국내 2차전지 산업경쟁력 제고와 산업 기반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해선 업계와 연구기관·학계로 분산돼있는 핵심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범국가적 연구추진체계가 시급히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이 공식 제기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지연구조합, 삼성SDI, LG화학, 새한에너테크, 한국유미코아 등 7개 기관 실무진급 전문가로 구성된 ‘2차전지산업경쟁력 강화방안 수립을 위한 기획위원회’는 최근 산업자원부에 제출한 용역보고서를 통해 한국 2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가칭)모바일2010(Mobile 2010) 컨소시엄‘ 구축사업을 정식 제안했다.

‘모바일2010 컨소시엄’사업이란 2차전지 제조업계를 핵심 축으로 산·학·연이 대거 참여한 범국가적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 ‘2010년 2차전지 강대국 도약’을 목표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대형 전지분야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2차전지 신기술 개발 프로그램 및 산업 인프라 확보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안하고 공동 수행할 수 있는 구심체로 활용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기획위원회는 이 보고서에서 ‘2차전지산업에 대한 일본의 견제와 중국의 약진이 본격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체계적이고 치밀한 추진전략이 수립되지 않고는 이제 막 태동기에 접어든 국내산업이 자칫 사상누각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적 2차전지 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선 일본의 ‘New Sun Shine Project’나 미국의 ‘USABC’같은 범국가적인 프로젝트가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기획위원회는 양산에 급급했던 산업 초기상황에서 벗어나 세계 초일류제품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국내에서도 2차전지 산업체질 개선과 구조개편을 촉진할 범국가적 컨소시엄을 시급히 구성해야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컨소시엄을 통해 ▲신형 에너지 저장장치 개발 ▲리튬이온 2차전지 대형화 기술 ▲리튬이온 및 폴리머 2차전지의 고성능화 ▲리튬이온 및 폴리머 2차전지의 저가화 ▲토털 에너지 스토리지 모듈 개발 등 차세대 2차전지 기술분야를 선도하고, 원천기술 개발 및 산업화 등 2차전지 산업의 저변확대하는데도 공동 대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학·연 통합연구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산업화 가능한 신규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제2, 3단계에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산업화에 근접한 차세대 2차전지 기술기술을 확보해 궁극적으로 2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꾀해야된다고 이 보고서는 강조했다.

<성연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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