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의 집배원 PDA 공급업체 선정에 들어간 이후 공공기관의 PDA 도입이 점차 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PDA를 이용한 검사체제를 연내 구축할 예정이며, 경찰청은 PDA를 일선 경찰에 지급, 신원확인 단말기로 사용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또 자동차세 체납 차량 확인을 위해 PDA를 도입한 서울시 및 각 지방자치 단체들은 시범도입한 성과를 면밀히 검토한 후 본격적인 도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PDA를 이용한 수산물 품질검사 및 실시간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이 정보통신부의 2002년 정보화지원사업 공모과제의 하나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PDA 검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검사원의 PDA에 업무 할당량을 저장하고 검사원은 PDA를 이용해 검사결과를 작성해 실시간 전송, 신선도가 생명인 수산물 검사처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메시징 기능을 통한 업무지시 및 문의사항 수신 기능도 제공된다. 현재 이 사업은 한국전산원을 통해 사업자 입찰공고가 났으며, 다음달 4일 제안서를 마감하고 담당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인 실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찰청은 신원조회 기능을 탑재한 PDA를 일선 경찰에 보급해 수배자 및 도난차량 조회, 차적조회, 교통스티커 발부 등에 활용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업자는 망 구축 및 서비스 내용을 골자로 한 제안서를 지난해 12월 경찰청에 제출한 바 있다. PDA를 이용한 신원조회 시스템은 아직 사양이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cdma2000-1x 방식 무선모듈과 사용자 인증을 위한 지문인식 등의 보안장치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아직 도입규모 및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PDA를 이용한 신원조회 시스템의 도입을 지난해부터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교통 및 방범 등 실무부서의 결정이 나오지 않았으나, 교통스티커 발부 등 기존 휴대폰 기반의 시스템보다 한층 더 발전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입이 결정되면 장기적으로는 모든 외근 경찰관에게 PDA를 지급할 정도의 수량만큼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자치단체의 PDA 도입도 활발하다. 지방자치단체가 실무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PDA의 수는 현재 2000여대. 서울시는 자동차세 체납차량 단속을 위해 600여대의 PDA를 도입한 바 있으며, 인천광역시는 최근 체납차량 단속용으로 PDA 수십여대를 도입했다. 이밖에 의정부·구리·공주시 등도 지방세 체납 단속에 PDA를 도입했다. 지자체의 PDA 도입 대수는 아직 소량이지만, 일정한 적용기간을 거쳐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평가되는 경우 대규모 도입이 예상된다.
한 전문가는 “올해 PDA 시장은 일반 소비자와 기업용 시장 외에 공공분야로도 새롭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지운기자>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PDA를 이용한 검사체제를 연내 구축할 예정이며, 경찰청은 PDA를 일선 경찰에 지급, 신원확인 단말기로 사용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또 자동차세 체납 차량 확인을 위해 PDA를 도입한 서울시 및 각 지방자치 단체들은 시범도입한 성과를 면밀히 검토한 후 본격적인 도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PDA를 이용한 수산물 품질검사 및 실시간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이 정보통신부의 2002년 정보화지원사업 공모과제의 하나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PDA 검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검사원의 PDA에 업무 할당량을 저장하고 검사원은 PDA를 이용해 검사결과를 작성해 실시간 전송, 신선도가 생명인 수산물 검사처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메시징 기능을 통한 업무지시 및 문의사항 수신 기능도 제공된다. 현재 이 사업은 한국전산원을 통해 사업자 입찰공고가 났으며, 다음달 4일 제안서를 마감하고 담당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인 실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찰청은 신원조회 기능을 탑재한 PDA를 일선 경찰에 보급해 수배자 및 도난차량 조회, 차적조회, 교통스티커 발부 등에 활용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업자는 망 구축 및 서비스 내용을 골자로 한 제안서를 지난해 12월 경찰청에 제출한 바 있다. PDA를 이용한 신원조회 시스템은 아직 사양이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cdma2000-1x 방식 무선모듈과 사용자 인증을 위한 지문인식 등의 보안장치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아직 도입규모 및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PDA를 이용한 신원조회 시스템의 도입을 지난해부터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교통 및 방범 등 실무부서의 결정이 나오지 않았으나, 교통스티커 발부 등 기존 휴대폰 기반의 시스템보다 한층 더 발전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입이 결정되면 장기적으로는 모든 외근 경찰관에게 PDA를 지급할 정도의 수량만큼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자치단체의 PDA 도입도 활발하다. 지방자치단체가 실무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PDA의 수는 현재 2000여대. 서울시는 자동차세 체납차량 단속을 위해 600여대의 PDA를 도입한 바 있으며, 인천광역시는 최근 체납차량 단속용으로 PDA 수십여대를 도입했다. 이밖에 의정부·구리·공주시 등도 지방세 체납 단속에 PDA를 도입했다. 지자체의 PDA 도입 대수는 아직 소량이지만, 일정한 적용기간을 거쳐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평가되는 경우 대규모 도입이 예상된다.
한 전문가는 “올해 PDA 시장은 일반 소비자와 기업용 시장 외에 공공분야로도 새롭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지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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