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르블랑 지음 / 심지원 옮김 / 황금가지 / 8000원
프랑스의 전위적인 잡지 ‘주세투(Je sais Tout)’ 편집자의 요청으로 모리스 르블랑이 만들어낸 100여년 전의 허구적 인물 뤼팽이 실존인물 못지 않게 전세계 독자들의 인기를 사로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도둑과 신사의 1인 2역을 멋지게 소화해 내는 뤼팽의 모습과, 이전 추리소설들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자기정체성으로 고뇌하는 복합적이면서 입체적인 모습의 뤼팽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프랑스의 뤼팽은 영국의 셜록 홈즈와 자주 비견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선 ‘괴도 대 탐정’의 구도 때문인 것으로 주로 이해해 왔으나 근본적인 까닭은 20세기 초 급변하는 세계사와 맞물려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즉 셜록 홈즈는 실증주의적인 영국적인 풍토에서 과학적 탐구와 귀납적 추리 방식을 따랐던 데 비해, 뤼팽은 현대화가 더 진행된 이후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발생한 실존주의적 사고의 단초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자료제공: 와우북 www.wowbook.com>자료제공:>
프랑스의 전위적인 잡지 ‘주세투(Je sais Tout)’ 편집자의 요청으로 모리스 르블랑이 만들어낸 100여년 전의 허구적 인물 뤼팽이 실존인물 못지 않게 전세계 독자들의 인기를 사로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도둑과 신사의 1인 2역을 멋지게 소화해 내는 뤼팽의 모습과, 이전 추리소설들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자기정체성으로 고뇌하는 복합적이면서 입체적인 모습의 뤼팽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프랑스의 뤼팽은 영국의 셜록 홈즈와 자주 비견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선 ‘괴도 대 탐정’의 구도 때문인 것으로 주로 이해해 왔으나 근본적인 까닭은 20세기 초 급변하는 세계사와 맞물려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즉 셜록 홈즈는 실증주의적인 영국적인 풍토에서 과학적 탐구와 귀납적 추리 방식을 따랐던 데 비해, 뤼팽은 현대화가 더 진행된 이후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발생한 실존주의적 사고의 단초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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