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 주주들이 휼렛패커드(HP)-컴팩컴퓨터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미국 3위의 컴퓨터 업체인 컴팩은 20일(현지시각) 휴스턴 그린즈포인트 호텔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전체 주주의 90%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로 HP와의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전날 HP 경영진측이 잠정 집계 결과, 주총에서 근소한 차이로 합병안이 통과됐다고 주장한데 이어 합병 파트너인 컴팩도 이날 주주들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두 회사의 합병 추진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날 컴팩 주총은 대부분의 주주가 HP와의 합병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때문인지 개회 후 45분만에 모든 투개표 절차를 마치는 속전속결식으로 진행돼 전날 막판까지 치열한 득표전을 펼쳤던 HP 주총과 대조를 이뤘다.
이 회사 마이클 카펠라스 CEO는 이날 투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주들이 두 거대 기술회사가 합병한 뒤에 갖게 될 영향력을 보고 이사진과 경영진에게 상응하는 지지를 보내준 데 만족한다”며 “주주들의 과감한 결정이 컴팩의 장기적인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논평했다.
그는 또한 “이번과 같은 대형 합병은 이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이번 합병이 세계 PC 산업의 재편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컴팩 주총의 합병 승인은 전날 열린 HP 주총이 확실한 승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끝난 상황에서 칼리 피오리나 CEO 등 HP측 합병추진 세력에게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컴팩 주총의 합병 승인 소식을 접한 피오리나는 축사를 통해 “컴팩 주주들의 결정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번 합병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합병 반대진영의 대표격인 월터 휼렛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김동진기자>김동진기자>
미국 3위의 컴퓨터 업체인 컴팩은 20일(현지시각) 휴스턴 그린즈포인트 호텔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전체 주주의 90%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로 HP와의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전날 HP 경영진측이 잠정 집계 결과, 주총에서 근소한 차이로 합병안이 통과됐다고 주장한데 이어 합병 파트너인 컴팩도 이날 주주들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두 회사의 합병 추진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날 컴팩 주총은 대부분의 주주가 HP와의 합병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때문인지 개회 후 45분만에 모든 투개표 절차를 마치는 속전속결식으로 진행돼 전날 막판까지 치열한 득표전을 펼쳤던 HP 주총과 대조를 이뤘다.
그는 또한 “이번과 같은 대형 합병은 이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이번 합병이 세계 PC 산업의 재편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컴팩 주총의 합병 승인은 전날 열린 HP 주총이 확실한 승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끝난 상황에서 칼리 피오리나 CEO 등 HP측 합병추진 세력에게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컴팩 주총의 합병 승인 소식을 접한 피오리나는 축사를 통해 “컴팩 주주들의 결정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번 합병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합병 반대진영의 대표격인 월터 휼렛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김동진기자>김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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