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리눅스 서버를 설치해준 업체를 통해 교육을 받긴 했지만, 너무 오래돼 다 잊었지요. 그리고 한번 교육을 받았다고 알 수 있나요?” 서울 시내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이같이 반문한다. 리눅스에 관심이 있어서 여러번 설치를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혼자서는 어려워 포기했다는 전북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리눅스 서버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도 아마 처음 설정을 해둔 상태에서 고칠 엄두를 못낼 것”이라고 말했다.
“교단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리눅스 서버가 학내망에 다수 보급됐지만 관리자가 부족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교사를 대상으로 리눅스 연수교육을 실시한 수원여자대학의 권희춘 교수는 “생각보다 리눅스 지원이 매우 열악했다”며 중고등학교의 전산실에 설치된 리눅스 서버의 실태를 이같이 밝혔다.
결국 리눅스 서버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교사들의 연수 욕구는 최근 한국리눅스협의회가 밝힌 설문 결과에서도 잘 나타나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의 97%가 재교육을 받겠다고 응답했으며, 서버설치 및 관리, 웹서버 운영 관리,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의회측은 “당시 교육이 사전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체험했다”며 리눅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 초등학교의 교사는 “교육 현장에서 외국산 SW를 사용해 로열티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리눅스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를 실천하려면 “체계화된 리눅스 교육과 다양한 리눅스 솔루션 보급이 뒷받침돼야 하고 리눅스 연수를 승진가산점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유인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리눅스 관련 교육 전문가들은 “정통부가 리눅스 제국 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미래 꿈나무를 키워내는 교단에서조차 이처럼 리눅스가 환영받지 못한다면 리눅스 제국 건설은 공염불에 불과할 뿐"이라며 "리눅스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보급하는 데 적극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정연기자>
“교단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리눅스 서버가 학내망에 다수 보급됐지만 관리자가 부족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교사를 대상으로 리눅스 연수교육을 실시한 수원여자대학의 권희춘 교수는 “생각보다 리눅스 지원이 매우 열악했다”며 중고등학교의 전산실에 설치된 리눅스 서버의 실태를 이같이 밝혔다.
결국 리눅스 서버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교사들의 연수 욕구는 최근 한국리눅스협의회가 밝힌 설문 결과에서도 잘 나타나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의 97%가 재교육을 받겠다고 응답했으며, 서버설치 및 관리, 웹서버 운영 관리,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의회측은 “당시 교육이 사전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체험했다”며 리눅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 초등학교의 교사는 “교육 현장에서 외국산 SW를 사용해 로열티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리눅스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를 실천하려면 “체계화된 리눅스 교육과 다양한 리눅스 솔루션 보급이 뒷받침돼야 하고 리눅스 연수를 승진가산점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유인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리눅스 관련 교육 전문가들은 “정통부가 리눅스 제국 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미래 꿈나무를 키워내는 교단에서조차 이처럼 리눅스가 환영받지 못한다면 리눅스 제국 건설은 공염불에 불과할 뿐"이라며 "리눅스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보급하는 데 적극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정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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