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히타치와 미쓰비시전기가 광범위한 분야의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을 통합해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두 회사는 내년 4월 이전에 50대 50의 지분으로 통합회사를 설립하고 마이크로컨트롤러·로직IC·아날로그 회로·이산소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이들을 통합한 시스템온칩(SoC)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담당인력을 새 회사로 이관하는 한편, 단일 브랜드를 내세워 독자적인 사업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대폭적인 판도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두 회사는 향후 계획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신생회사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4%로 15%의 모토롤러를 제치고 업계 1위로올라서게 된다. 또 SoC를 비롯한 시스템 LSI 부문에서는 인텔과 도시바에 이어 세계 3위가 된다.
히타치는 자동차 항법 시스템과 비디오게임기용 16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반면 미쓰비시는 로엔드 마이크로컨트롤러와 SoC 관련기술이 우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또 신생회사는 히타치가 보유하고 있는 일본 유일의 300mm 웨이퍼 가공시설을 이용, 생산비 절감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히타치의 쇼야마 에츠히코 사장은 “통합을 통해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을 되찾을 것”이라며 ”두 회사는 기업문화도 비슷하기 때문에 융합에 별다른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쓰비시의 다니구치 이치로 사장도 “반도체 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기에는 많은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통합결정은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합의 주요목적으로 사업비용 절감을 통한 반도체 사업분야의 부진탈피를 꼽고 있다.
두 회사의 반도체 사업부는 이번달에 종료되는 2001 회계연도에 큰 폭의 매출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히타치의 이번 회계연도 반도체 매출규모는 40억달러로, 1년전의 61억달러에 비해 38% 줄어들 전망이며, 미쓰비시도 2000 회계연도의 53억달러에 비해 35% 감소한 34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UBS 워버그 도쿄의 이즈미 요시하루 애널리스트는 “사업통합을 통해 두 회사는 자본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정협기자>손정협기자>
두 회사는 내년 4월 이전에 50대 50의 지분으로 통합회사를 설립하고 마이크로컨트롤러·로직IC·아날로그 회로·이산소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이들을 통합한 시스템온칩(SoC)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담당인력을 새 회사로 이관하는 한편, 단일 브랜드를 내세워 독자적인 사업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대폭적인 판도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두 회사는 향후 계획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신생회사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4%로 15%의 모토롤러를 제치고 업계 1위로올라서게 된다. 또 SoC를 비롯한 시스템 LSI 부문에서는 인텔과 도시바에 이어 세계 3위가 된다.
히타치는 자동차 항법 시스템과 비디오게임기용 16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반면 미쓰비시는 로엔드 마이크로컨트롤러와 SoC 관련기술이 우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또 신생회사는 히타치가 보유하고 있는 일본 유일의 300mm 웨이퍼 가공시설을 이용, 생산비 절감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합의 주요목적으로 사업비용 절감을 통한 반도체 사업분야의 부진탈피를 꼽고 있다.
두 회사의 반도체 사업부는 이번달에 종료되는 2001 회계연도에 큰 폭의 매출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히타치의 이번 회계연도 반도체 매출규모는 40억달러로, 1년전의 61억달러에 비해 38% 줄어들 전망이며, 미쓰비시도 2000 회계연도의 53억달러에 비해 35% 감소한 34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UBS 워버그 도쿄의 이즈미 요시하루 애널리스트는 “사업통합을 통해 두 회사는 자본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정협기자>손정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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