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경상북도 구미에서 TFTLCD TV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세비텍(www.sevitech.com 대표 심봉천)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 2002’ 전시회에서 독일·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터키 등 유럽 각국의 가전제품 제조업체 및 전문 유통업체와 1200만달러 규모의 수출가계약을 체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는 세빗에서 대만과 일본의 경쟁업체를 제치고 프랑스의 가전제품 제조업체인 톰슨과 스위스의 CPR, 독일의 알파트로닉스와 S사, 이탈리아의 셀레코, 터키의 TV 전문제조업체인 F사 등과 총 2만대 규모의 수출 물량을 확보했다.
지난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쇼에 미국 제니스(Zenith)사의 브랜드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결과, 올 연말까지 공급키로 한 1만대 정도의 물량을 포함하면 1·4분기에만 벌써 3만대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이같은 성과는 이번 세빗에서 자체 전시관도 갖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이룬 결실이라 더욱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세비텍은 자사에 LCD 패널 모듈을 전량 공급하고 있는 LG필립스 유럽법인의 도움을 받아 전시장 바깥에 마련된 2평짜리 사무실 한칸을 빌려 ‘네오나스’(Neonas, 신인류라는 뜻)라는 LCD TV 제품 10·15(2종류)·20인치 등 모두 4가지 모델을 전시했으며 사전에 소문을 듣고 찾아온 유럽 각국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LG필립스 유럽 현지법인의 박수철 법인장은 “세비텍의 LCD TV 시스템 제조기술은 세계적인 TV 제조업체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LCD TV 시장의 성장가능성과 세비텍의 기술력을 볼 때 향후 수출물량은 크게 늘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샤프전자·도시바, 한국의 LG전자·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LCD TV 시장에서 이 회사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독일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불어 등 전세계의 모든 언어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 또 PAL·NTSC·SECAM 등 전세계 TV 송수신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등 고밀도 다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 A2·NICAM·SAP 등 전세계 스테레오 방식을 지원하고 스카트잭이라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PC나 Pay TV·VCR·DVD 등 외부기기와 연결이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LG전자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TV개발팀장을 역임한 심봉천 사장은 “지난 1년반 동안 12명의 개발인력이 순수 개발비만 10억원을 들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에 고가정책으로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3월 총직원 6명으로 출발한 세비텍은 지난해 매출 23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수출만으로 300억원의 매출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심 사장은 “올해 200만대 정도의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는 LCD TV 세계 시장에서 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현기자>
경상북도 구미에서 TFTLCD TV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세비텍(www.sevitech.com 대표 심봉천)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 2002’ 전시회에서 독일·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터키 등 유럽 각국의 가전제품 제조업체 및 전문 유통업체와 1200만달러 규모의 수출가계약을 체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는 세빗에서 대만과 일본의 경쟁업체를 제치고 프랑스의 가전제품 제조업체인 톰슨과 스위스의 CPR, 독일의 알파트로닉스와 S사, 이탈리아의 셀레코, 터키의 TV 전문제조업체인 F사 등과 총 2만대 규모의 수출 물량을 확보했다.
지난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쇼에 미국 제니스(Zenith)사의 브랜드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결과, 올 연말까지 공급키로 한 1만대 정도의 물량을 포함하면 1·4분기에만 벌써 3만대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이같은 성과는 이번 세빗에서 자체 전시관도 갖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이룬 결실이라 더욱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세비텍은 자사에 LCD 패널 모듈을 전량 공급하고 있는 LG필립스 유럽법인의 도움을 받아 전시장 바깥에 마련된 2평짜리 사무실 한칸을 빌려 ‘네오나스’(Neonas, 신인류라는 뜻)라는 LCD TV 제품 10·15(2종류)·20인치 등 모두 4가지 모델을 전시했으며 사전에 소문을 듣고 찾아온 유럽 각국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LG필립스 유럽 현지법인의 박수철 법인장은 “세비텍의 LCD TV 시스템 제조기술은 세계적인 TV 제조업체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LCD TV 시장의 성장가능성과 세비텍의 기술력을 볼 때 향후 수출물량은 크게 늘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샤프전자·도시바, 한국의 LG전자·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LCD TV 시장에서 이 회사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독일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불어 등 전세계의 모든 언어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 또 PAL·NTSC·SECAM 등 전세계 TV 송수신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등 고밀도 다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 A2·NICAM·SAP 등 전세계 스테레오 방식을 지원하고 스카트잭이라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PC나 Pay TV·VCR·DVD 등 외부기기와 연결이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LG전자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TV개발팀장을 역임한 심봉천 사장은 “지난 1년반 동안 12명의 개발인력이 순수 개발비만 10억원을 들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에 고가정책으로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3월 총직원 6명으로 출발한 세비텍은 지난해 매출 23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수출만으로 300억원의 매출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심 사장은 “올해 200만대 정도의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는 LCD TV 세계 시장에서 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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