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지역에서 13개 케이블TV방송국(가입가구 90만)를 보유한 국내 최대 복수케이블TV사업자(MSO)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광성)이 디지털방송 개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18일 씨앤앰 관계자에 따르면 금주 중 송파지역에 대한 750~870Mhz로의 전송망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하고 내주부터 테스트방송에 들어간다는 것. 씨앤앰은 이를 위해 위해 총 250억원의 자금을 투입, 역내 중계유선과 종합유선간의 망통합작업을 벌여왔다.

디지털방송의 핵심이라 할 디지털헤드엔드 설치도 금명간 끝이 나게 되며 우선 본사가 있는 송파지역을 대상으로 디지털방송을 시작한 후 전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스케줄을 잡아놓고 있다.

씨앤앤 관계자는 “테스트방송 중에는 우선 지상파방송사들이 현재 실시 중인 디지털방송을 화질과 음질의 열화없이 내보내는 데 집중해 신호의 정합관계를 알아보게 된다”며 “이 과정만 하더라도 씨앤앰 가입자들은 MBC, SBS, KBS1의 디지털방송을 아무런 장애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케이블TV방송국의 헤드엔드가 디지털화되지 않은 관계로 케이블을 통해 지상파를 시청해온 시청자들은 지상파방송의 HDTV화면을 받아볼 수 없었다.

씨앤앰은 우선 다음달 중 송파지역에서 디지털 본방송을 시작한 후 인근 지역으로 디지털방송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내용은 일단 EPG와 VOD부터 시작한 후 데이터방송이 가능한 셋톱박스 보급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양방향데이터방송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씨앤앰은 그 시기를 올 하반기로 잡고 있다.

한편 씨앤앰은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도입에 앞서 이달 초부터 역내 시청자들에게 디지털케이블TV에 관한 CF를 송출해오고 있다.

<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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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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