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빗 참가 주요업체들은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부터 잇따라 제품발표를 통해 방문객들의 관심끌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세빗이 마케팅적 요소가 강한 전시회인 만큼, 최신 시장동행을 살펴 구매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컬러화로 승부하는 휴대폰 업체들〓세계 1위의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는 컬러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중 ’7210’ 모델은 오는 3·4분기부터 유럽지역에서 발매될 예정이며, 이보다 앞선 올해 상반기 중으로 4종의 제품이 출시된다. 9월 26일에는 자사 최초의 3세대(3G) 휴대폰을 유럽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회사측은 리얼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오디오 스트리밍 툴인 리얼원 플레이어를 내장한 휴대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지멘스는 인터넷 다운로드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제품명: M50)을 내놓았다. 컬러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는 이 휴대폰은 상반기 중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다기능으로 승부하는 가전제품〓LG전자는 PC/TV 겸용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모니터(제품명: LE-15A15·사진)를 출품했다. 15인치 크기의 이 제품은 1024×768 픽셀의 해상도를 제공하며 픽처인픽처(PIP)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VGA·SCART·S-Video·AV 단자를 함께 내장하고 있다. LG는 이와 함께 휘도(brightness)를 약간 낮춘 저가형 모델(RE-15LA30)도 함께 선보였다.

NEC의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TV인 ’플라스마싱크 42HD1’은 16:9의 와이드비전을 제공하며, 해상도를 최고 1600×1200로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NTSC·PAL·SECAM·NTSC 등 다양한 방송표준을 모두 충족시킨다.

필립스의 PC/TV 겸용 LCD 모니터는 배경램프를 4개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서버용 CPU 신제품 선보인 인텔〓세계 1위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다중 프로세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제온 MP’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펜티엄 4 CPU의 아키텍처인 ‘넷버스트’(NetBurst)에 기반하며 1MB 온칩 레벨 3 캐시(cache)를 내장, 동작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에 발표한 제온 MP는 3종으로, 클록속도가 각각 1.4·1.5·1.6GHz다.

<손정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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