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벤처기업 전용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어서 중소기업이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중소기업청(www.smba.go.kr)은 올해 중소벤처기업의 회사채 발행이나 매출채권 등 보유자산한 1조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중기청이 주관이돼 발행한 프라이머리 CBO와 CLO등 ABS가 6700억원였던데 비해 30%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1조8000억원에 이르는 ABS를 발행했던 기술신보가 보증재원부족 우려로 올해는 ABS발행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중소벤처기업 전용 ABS전체 발행 규모는 크게 줄 전망이다.

김성섭 자금지원과 사무관은 “재정경제부의 방침에 따라 기술신보 등 신용보증기관이 ABS 신규보증을 축소키로 한 상태여서 이들 기관을 통한 중소기업 채권발행은 크게 줄 것“이라며 “중기청이 ABS발행규모를 늘린 것도 이를 보완키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중기청이 3차에 걸쳐 총67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했고 기술신보는 해외 1차례를 포함 5차례에 걸쳐 1조9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를 100% 신용보증 형태로 발행하는 등 ABS에 속하는 프라이머리CBO 발행액만 2조6000억원에 달했다.

중기청은 올해 4차례에 걸쳐 프라이머리 CBO와 프라이머리 CLO를 발행할 계획인데 현재 1500억원 규모의 지식기반기업 프라이머리 CLO는 대신증권을, 20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 담보 프라이머리 CLO 발행은 한양증권, 5000억원 규모의 외화 프라이머리 CBO는 한누리증권을 각각 주간 증권사로 선정했다.

중기청은 이달 중순께 ABS발행에 따른 사업공고를 한뒤 주관사와 중진공을 통해 참여 희망기업별로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대전〓조규환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