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솔루션 전문업체인 엑스넷(대표 김영배)은 지난 9일부터 오는 4월27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민주당의 자유경선 투표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바이텍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자투표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가 민주당에 공급한 전자투표 시스템은 RF(Radio Frequency) 칩이 내장돼 있는 IC카드와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투·개표시스템이다. RF기술 보유업체인 엑스넷은 투표시스템 부문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바이텍은 개표시스템 부문 개발을 각각 담당했다.

전자투표를 이용한 민주당 경선투표는 RF IC카드를 투표자에 발급하고 투표자는 현장에 설치된 터치 스크린 키오스크의 리더기에 카드를 근접시켜 등록한 후, 선호하는 후보자를 터치 스크린을 통해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두 회사는 전국을 순회하며 17회 동안 실시되는 투표라는 점을 감안, PKI(공개키기반구조) 방식으로 암호화 한 각 지역의 투표 데이터를 두장의 CD에 저장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지구당이 하나씩 보관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4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는 서울지역 경선 때 하나로 취합해 서로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개표를 종료한다.

회사측의 전자투표 시스템은 한 번 등록한 후 다수의 후보자를 순서대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 투표제로 시행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큰 효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넷이 개발한 RF IC카드를 이용한 투표시스템은 기존 바코드 카드와 비교했을 때 0.01% 정도의 오차율을 갖고 있다.

엑스넷 관계자는 “전자투표제의 장점은 편리한 운영과 확실한 보안에 있다”면서 “행사 진행시 본인 확인과 등록 절차를 빠르게 할 수 있으며, RF기술과 터치 스크린 키오스크 방식을 이용함으로써 투표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안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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