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경제 지도자들이 잇따라 경기회복국면 진입을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앤 크루거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빔 두이젠베르그 유럽중앙은행(ECB) 총재·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 등 세계 경제의 주요 인사들은 “세계경제 침체가 지난해 말 끝났으며 이미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망했다.
크루거 부총재는 이날 런던의 왕립외교연구소(RIA)에서 행한 연설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국면에 도달했거나 거의 이에 근접한 상태”라며 “ECB는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플레와 임금인상을 억제할 필요가 있음을 인식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MF의 조사 결과 EU의 노동시장은 매우 유연한 상태로 나타났다”며 “이를 통해 EU는 향후 10년간 실업율을 4%대로 억제하면서 역내 GDP 성장률을 5.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이젠베르그 총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은행 심포지엄에 참석, “지난해 말부터 세계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여러 증거가 포착되고 있다”며 “올해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내년부터는 성장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9.11 테러 이후 예상됐던 여러 위험요소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세계경제가 9.11 테러에 따른 충격에 상당히 탄력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나타나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누적된 경상적자·가계 및 기업부문의 부채·특정 산업에 대한 과잉투자·금융시스템의 취약성 등을 안고 있는 일부 국가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시카고 상품거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경기가 회복 초기단계에 진입했다는 증거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 GDP가 전 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기 회복을 시사하는 상당한 증거가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4분기 성장률이 0.2%에 그쳤다고 밝혔지만 미국 월가의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해 말 소비증가를 바탕으로 오는 28일 발표할 수정치에서는 1.1% 증가로 상향조정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진기자>김동진기자>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앤 크루거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빔 두이젠베르그 유럽중앙은행(ECB) 총재·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 등 세계 경제의 주요 인사들은 “세계경제 침체가 지난해 말 끝났으며 이미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망했다.
크루거 부총재는 이날 런던의 왕립외교연구소(RIA)에서 행한 연설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국면에 도달했거나 거의 이에 근접한 상태”라며 “ECB는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플레와 임금인상을 억제할 필요가 있음을 인식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MF의 조사 결과 EU의 노동시장은 매우 유연한 상태로 나타났다”며 “이를 통해 EU는 향후 10년간 실업율을 4%대로 억제하면서 역내 GDP 성장률을 5.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이젠베르그 총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은행 심포지엄에 참석, “지난해 말부터 세계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여러 증거가 포착되고 있다”며 “올해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내년부터는 성장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9.11 테러 이후 예상됐던 여러 위험요소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세계경제가 9.11 테러에 따른 충격에 상당히 탄력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나타나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누적된 경상적자·가계 및 기업부문의 부채·특정 산업에 대한 과잉투자·금융시스템의 취약성 등을 안고 있는 일부 국가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4분기 성장률이 0.2%에 그쳤다고 밝혔지만 미국 월가의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해 말 소비증가를 바탕으로 오는 28일 발표할 수정치에서는 1.1% 증가로 상향조정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진기자>김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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