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죽였던 통신주가 오랜만에 크게 웃으며 종합주가지수를 790선위(790.37)에 안착시키고, 코스닥지수도 75선(76.05)을 넘어서게 했다.

18일 거래소시장에서 SK텔레콤이 전거래일보다 3.2%(8000원) 상승한 25만 8000원에 장을 마감한 것을 비롯해, KT가 지수상승률(0.86%)을 상회하는 1.27%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기조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KTF가 전거래일보다 5.65%(2250원) 상승한 4만21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하나로통신이 5.92%(18일 종가 5900원), LG텔레콤이 2.27% 오르는 등 거래소 시장보다 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통신주 상승과 관련, 양종인 동원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이후 철저히 증시에서 소외됐던 통신주들의 낙폭이 컸다는 점이 위험성이 많은 D램보다는 통신주 쪽으로 매기를 확대시키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낙폭이 컸던 반면 2월들어 본격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통신주들의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대라는 점도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여전히 상존하는 수급부담으로 통신주의 추가상승을 위해선 해외 통신주의 안정 등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오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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