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데이타시스템(대표 최병인)이 조흥은행(은행장 위성복)이 발주한 25억~30억원 규모의 PB(Private Banking)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사업자로 내정됐다.

‘PB시스템’은 10억원 이상의 거액 금융자산을 가진 VIP고객을 집중관리하기 위한 ‘VIP전용 종합자산관리시스템’으로, 국내 은행권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첨단 자산관리시스템이라는 점에서 금융권과 IT업계의 큰 관심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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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한국IBM·삼성SDS·효성데이타시스템·KCC정보통신 등 4개사를 대상으로 주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한 결과, 효성데이타시스템을 선정해 현재 내부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조흥은행은 내달중 효성데이타시스템과 공식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측은 VIP고객을 대상으로 한 △CRM △라이프 플래닝 △종합금융정보제공 △펀드평가 △개인계좌관리 △금융상품정보관리 서비스가 PB시스템에서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현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컨설턴트 4명을 참여시킨 가운데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 내용 등에 대한 요건정의 작업을 진행중이며, 곧 효성데이타 측 인력도 업무분석 작업에 참여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측은 올 9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작년 BCG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VIP고객을 6단계로 세분화해 상위 2개 계층을 집중공략하기 위한 PB전략을 마련한 데 이어 올 초부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해왔다.

<박기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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