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4일 사상 2번째 지수상승폭인 56.52포인트 폭등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전거래일보다 56.52포인트 오른 796.18에 마감하며, 국내 주식시장 개설 이후 지난 2000년 3월2일(66.28포인트)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큰 폭으로 올랐다. 또한 지수상승률은 7.64%로 올 들어 최고이자 사상 6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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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들은 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매각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설연휴 중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수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대북한 전쟁 가능성이 없다”는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과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소식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0.59% 뛰어 오른 35만5000원에 마감하면서 지난 1월14일(33만원)의 52주 신고가를 깨뜨렸다. 또 SK텔레콤(4.94%), 국민은행(10.33%), 한국통신공사(9.48%), 한국전력(5.66%) 등 지수관련 대형주도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포항제철은 가격제한폭(14.96%)까지 오르며 15만원대(14만6000원)에 다가섰다.

그러나 지수 폭등의 단초를 제공했던 하이닉스는 메모리사업부문 양도로 기업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9.88% 상승했던 것이 하락세로 반전, 장막판 6.32% 급락했다.

<오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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