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럽 모바일 서비스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MS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소형 핸드헬드 PC 사용자를 겨냥한 ’MSN 모바일 포털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MS측은 “무선 랜이나 휴대폰 네트워크 등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유럽 지역 ’포켓PC’ 컴퓨터 이용자들이 MSN의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포털을 만들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6일부터 독일과 프랑스에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다음주에는 영국과 스페인 등에서도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N 모바일 포털’은 소형 화면을 갖고 있는 PDA 등 휴대용 무선 디바이스로도 손쉽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포털 사이트로 그동안 일반 PC로 인터넷을 즐길 때 사용하던 ’MSN 포털’과는 다른 주소(URL)을 사용한다.

최근들어 무선 통신 분야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공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MS는 모바일 포털과 함께 자사의 휴대폰 단문 문자서비스(SMS)의 유럽 지역 보급 확대도 강력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의 웹 기반 이메일 서비스인 핫메일(Hotmail)의 휴대폰 버전인 SMS는 얼마전 덴마크와 스위스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휴대폰 사용자 1인당 월평균 27개 문자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스페인 텔레포니카 모빌레스와 SMS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 여러 나라의 통신업체들과 활발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MSN 유럽의 전략 개발 매니저 바실리 르 무안느는 “무선 통신 분야를 겨냥한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MS의 전략에 따라 유럽 지역에서 모바일 포털과 SMS 서비스 등의 사용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SMS 사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향후 6개월 안에 포켓PC 사용자를 위한 인터넷 메신저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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