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유럽지역 시스템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www.lge.com 대표 구자홍)는 그동안 시스템 에어컨에 축적한 기술력 및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현지 적합형 마케팅을 통해 유럽시장에서 시스템 에어컨의 매출비중을 지난해의 2배로 늘어난 40%로 높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또 유럽지역에서의 에어컨 총 매출목표를 3억달러로 정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5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에어컨 전문전시회인 ‘인터클리마(Interclima) 2002’에 참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히트한 시스템 에어컨 및 유럽지역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 전시회에 ‘인버터 스크롤 압축기’를 이용해 한 대의 실외기로 최대 16개까지 연결 가능한 ‘빌딩-멀티형 시스템 에어컨’과 ‘인터넷 에어컨’ 등을 출품한다. 또 전기료가 비싼 유럽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에어컨 대비 40% 이상 전기료가 절감되는 인버터 에어컨과 오존층 보호를 위해 친환경 대체냉매를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액자형 에어컨을 비롯해 인터넷 원격제어 에어컨, 유럽의 다양한 건물 특성을 고려한 천장형 제품, 컨버터블 제품 등 현지에 적합한 다양한 시스템 에어컨을 내세워 유럽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 에어컨 사업부장 노환용 상무는 “가정용 에어컨 뿐아니라 앞으로 고부가가치 및 고성장 사업인 시스템 에어컨 분야를 강화해 세계 에어컨 전문 메이커로써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세계 에어컨 시장에서 올해 20억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15%에 불과했던 시스템 에어컨의 비중을 2005년까지 40%선으로 확대해 에어컨 선두업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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