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등을 계기로 디지털TV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 가전업체들이 고가제품인 PDP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필립스전자·샤프전자·JVC코리아 등은 디지털TV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며,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 부유층을 중심으로 구입하는 PDP TV의 경우 명암비·밝기·화질 등에서의 기술우위를 주장하며 시장 선점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대표 야마시타 마사카즈)는 기존 제품보다 명암비가 5배 이상 높은 42·50인치 PDP TV 신모델(모델명 TH―42PW4FZ·TH―50PHW3F)을 공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파나소닉의 기존 모델은 1500대 1의 명암비를 지원했으나 이 제품을 단종시키고 최근 3000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하는 42·50인치 PDP TV만을 시판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최고의 명암비”라고 설명했다.
파나소닉 제품이 이처럼 높은 명암비를 지원하는 것은 ‘어드밴스드 플라즈마 AI’ 기술을 통해 플라즈마 내부에서 화면의 기본단위가 되는 점이 보다 분명한 검은 색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특히 파나소닉 42인치 PDP TV는 동급 제품 가운데 최경량(29.5㎏) 및 최소 두께(89㎜)에다 팬이 없어 소음이 적은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파나소닉 제품이 국내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자신해 가격도 경쟁사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다소 높게 책정, 42인치와 50인치 PDP TV의 소비자 가격은 각각 998만원과 1888만원이다”고 말했다.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는 42인치 PDP TV(모델명 42FD9932)를 TV전파 수신을 가능케 하는 ‘TV 튜너박스(FTR9952)’와 분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PDP만을 구입할 경우 모니터로, 튜너박스와 함께 구입할 때는 TV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TV 튜너박스는 일반적인 TV 수신 기능 외 디지털 크리스탈 클리어, 디지털 내추럴 모션 등의 첨단 기능으로 화질을 향상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내추럴 모션 기능의 경우 사물이 움직일 때 나타나기 쉬운 화면 잔상을 완벽히 제거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케이블TV 광고를 통해 PDP TV의 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으며 조만간 프리미엄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오는 5월경 32인치 고화질(HD) PDP TV를 출시하는 데 이어 연내 42인치와 50인치 고화질 PDP TV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앞으로 출시할 신제품은 모두 튜너박스 분리형 모델이다. 현재 판매중인 42인치 PDP TV의 소비자가는 튜너 박스를 포함할 때 1100만원대, PDP 모니터만 구입하면 1000만원이다.
샤프전자(대표 이기철)는 조만간 50인치 PDP TV를 출시하면서 경쟁사 제품보다 밝은 화면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처음 출시하는 PDP TV는 경쟁사 제품보다 뛰어난 900칸델라의 밝기를 지원하며 소비자 가격은 1490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샤프 액정 프로젝터를 취급하는 대리점을 비롯해 백화점, 전자랜드 등을 통해 PDP TV 공급에 나선다”며 “특히 서울 용산 전자랜드 2층과 서울 삼성동 전자랜드에 신제품 PDP TV를 중심으로 ‘홈시어터 전용관’을 마련해 수요 발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최근 완전평면브라운관TV와 프로젝션TV 등 디지털TV를 대거 출시한 JVC코리아(대표 이데구치 요시오)는 이들 제품의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상반기에 경쟁사 제품보다 기술적으로 우수한 PDP TV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무종기자>김무종기자>
3일 업계에 따르면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필립스전자·샤프전자·JVC코리아 등은 디지털TV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며,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 부유층을 중심으로 구입하는 PDP TV의 경우 명암비·밝기·화질 등에서의 기술우위를 주장하며 시장 선점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대표 야마시타 마사카즈)는 기존 제품보다 명암비가 5배 이상 높은 42·50인치 PDP TV 신모델(모델명 TH―42PW4FZ·TH―50PHW3F)을 공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파나소닉의 기존 모델은 1500대 1의 명암비를 지원했으나 이 제품을 단종시키고 최근 3000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하는 42·50인치 PDP TV만을 시판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최고의 명암비”라고 설명했다.
파나소닉 제품이 이처럼 높은 명암비를 지원하는 것은 ‘어드밴스드 플라즈마 AI’ 기술을 통해 플라즈마 내부에서 화면의 기본단위가 되는 점이 보다 분명한 검은 색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특히 파나소닉 42인치 PDP TV는 동급 제품 가운데 최경량(29.5㎏) 및 최소 두께(89㎜)에다 팬이 없어 소음이 적은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는 42인치 PDP TV(모델명 42FD9932)를 TV전파 수신을 가능케 하는 ‘TV 튜너박스(FTR9952)’와 분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PDP만을 구입할 경우 모니터로, 튜너박스와 함께 구입할 때는 TV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TV 튜너박스는 일반적인 TV 수신 기능 외 디지털 크리스탈 클리어, 디지털 내추럴 모션 등의 첨단 기능으로 화질을 향상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내추럴 모션 기능의 경우 사물이 움직일 때 나타나기 쉬운 화면 잔상을 완벽히 제거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케이블TV 광고를 통해 PDP TV의 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으며 조만간 프리미엄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오는 5월경 32인치 고화질(HD) PDP TV를 출시하는 데 이어 연내 42인치와 50인치 고화질 PDP TV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앞으로 출시할 신제품은 모두 튜너박스 분리형 모델이다. 현재 판매중인 42인치 PDP TV의 소비자가는 튜너 박스를 포함할 때 1100만원대, PDP 모니터만 구입하면 1000만원이다.
샤프전자(대표 이기철)는 조만간 50인치 PDP TV를 출시하면서 경쟁사 제품보다 밝은 화면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처음 출시하는 PDP TV는 경쟁사 제품보다 뛰어난 900칸델라의 밝기를 지원하며 소비자 가격은 1490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샤프 액정 프로젝터를 취급하는 대리점을 비롯해 백화점, 전자랜드 등을 통해 PDP TV 공급에 나선다”며 “특히 서울 용산 전자랜드 2층과 서울 삼성동 전자랜드에 신제품 PDP TV를 중심으로 ‘홈시어터 전용관’을 마련해 수요 발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최근 완전평면브라운관TV와 프로젝션TV 등 디지털TV를 대거 출시한 JVC코리아(대표 이데구치 요시오)는 이들 제품의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상반기에 경쟁사 제품보다 기술적으로 우수한 PDP TV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무종기자>김무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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