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잠재 폐컴퓨터 배출량이 149만대, 올해는 작년보다 11% 증가한 169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이중 30만~40만대만이 폐기처분이 되고 나머지는 불용재고로 방치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폐컴퓨터로 인한 환경오염 등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서버 기반의 컴퓨팅 환경’을 제시하고 싶다. 이는 메인서버에만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서버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회사의 본인 PC에는 하드디스크가 없다. 단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만 플래시 메모리란 곳에 포팅돼 있어 부팅 후 자동으로 서버에 접속, 사내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다. 퇴근 후나 해외 출장 때도 회사 서버에 접속함으로써 메일 검색 등이 가능하다. 이렇듯 서버 기반 컴퓨팅은 기업에서 업무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환영받는 솔루션이다. 또 이 시스템은 클라이언트 PC를 별도로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없으며, 필요에 따라 서버의 사양만 높이면 된다. 이를 이용하면 매년 컴퓨터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수천만원, 수억원씩 소비하는 것을 절감할 수 있으며, 매년 100만대씩 배출되는 산업폐기물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서버 기반 컴퓨팅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김종미 stasa@pio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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