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업체들의 반도체 시장 진출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중국 IT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잇따라 중국진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자국 시장을 뺏기지 않으려는 토종업체들이 잇따라 공장설립에 나서고 있다고 비즈니스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현재 상하이에는 중국의 반도체 수탁생산업체(파운드리)인 센트럴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코퍼레이션(CSMC)과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인터내셔널(SMIC)이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또다른 파운드리인 그레이스 세미컨덕터가 공장가동에 들어간다. SAST 그룹과 어드밴스드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ASMC)도 각각 12억달러와 7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 베스트 테크놀로지, 후아시아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등도 각각 센젠과 베이징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2005년까지 상하이에만 10여개의 반도체 공장이 설립되고 이들이 처리하는 실리콘웨이퍼의 수량은 월 50만장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중국업체들의 활발한 움직임은 그만큼 중국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메릴린치는 “향후 4년간 중국 반도체시장은 연평균 25%의 성장세를 유지해 2005년이면 시장규모가 43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최근 전망했다. 또한 2010년이면 미국에 이어 세계2위의 반도체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현재 반도체 수요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이 수입의존도를 70%로 낮추기만 하더라도 반도체 생산규모는 2000년 12억달러에서 2005년 13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 세미컨덕터의 나바 차이 사장은 “중국은 머지 않아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의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정부는 상하이와 베이징, 센젠 등지를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만든다는 계획아래 저렴한 가격에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세금도 감면해 주는 등의 특혜를 베풀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 선정한 국가 차원의 집중육성 핵심기술분야 12개 중 반도체를 첫머리에 놓았다.
한편 일부에서는 중국의 반도체 기술이 아직 미국, 일본, 한국, 대만 등 반도체 선진국가에 비해 크게 낙후돼 있다는 점을 들어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CSMC는 은 현재 0.25㎛ 회로공정을 채택하고 있어, 0.13㎛ 도입에 나서고 있는 선진국과는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0.8~1.0㎛ 수준의 낙후된 공정을 보유하고 있는 곳도 상당수다.
그러나 이에 대해 CSMC의 피터 챈 사장은 “아직 중국의 반도체 시장은 첨단 제품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0.25㎛ 제품만으로도 충분하다”며 “현재의 기술 격차도 5~10년 이내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정협기자>
중국 IT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잇따라 중국진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자국 시장을 뺏기지 않으려는 토종업체들이 잇따라 공장설립에 나서고 있다고 비즈니스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현재 상하이에는 중국의 반도체 수탁생산업체(파운드리)인 센트럴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코퍼레이션(CSMC)과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인터내셔널(SMIC)이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또다른 파운드리인 그레이스 세미컨덕터가 공장가동에 들어간다. SAST 그룹과 어드밴스드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ASMC)도 각각 12억달러와 7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 베스트 테크놀로지, 후아시아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등도 각각 센젠과 베이징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2005년까지 상하이에만 10여개의 반도체 공장이 설립되고 이들이 처리하는 실리콘웨이퍼의 수량은 월 50만장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중국업체들의 활발한 움직임은 그만큼 중국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메릴린치는 “향후 4년간 중국 반도체시장은 연평균 25%의 성장세를 유지해 2005년이면 시장규모가 43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최근 전망했다. 또한 2010년이면 미국에 이어 세계2위의 반도체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현재 반도체 수요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이 수입의존도를 70%로 낮추기만 하더라도 반도체 생산규모는 2000년 12억달러에서 2005년 13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 세미컨덕터의 나바 차이 사장은 “중국은 머지 않아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의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정부는 상하이와 베이징, 센젠 등지를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만든다는 계획아래 저렴한 가격에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세금도 감면해 주는 등의 특혜를 베풀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 선정한 국가 차원의 집중육성 핵심기술분야 12개 중 반도체를 첫머리에 놓았다.
한편 일부에서는 중국의 반도체 기술이 아직 미국, 일본, 한국, 대만 등 반도체 선진국가에 비해 크게 낙후돼 있다는 점을 들어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CSMC는 은 현재 0.25㎛ 회로공정을 채택하고 있어, 0.13㎛ 도입에 나서고 있는 선진국과는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0.8~1.0㎛ 수준의 낙후된 공정을 보유하고 있는 곳도 상당수다.
그러나 이에 대해 CSMC의 피터 챈 사장은 “아직 중국의 반도체 시장은 첨단 제품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0.25㎛ 제품만으로도 충분하다”며 “현재의 기술 격차도 5~10년 이내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정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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