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의 회사로 키운다’
코스닥이나 거래소에 상장하기만 하면 목표를 잃고 흔들리는 벤처 기업들 사이에 예스테크놀로지(www.yestech.co.kr 대표 김재중)는 사뭇 다른 존재감을 준다. 매출 100억원 이상 달성을 외쳤던 2000년과 코스닥 상장을 노린 2001년 모두 정해진 목표를 어김없이 이뤄왔고, 올해도 수출이라는 새로운 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단기 목적지를 향해 뛰는 것만은 아니다. 매출 1000억원에 1조원 가치를 가진 회사로 키운다는 장기 레이스에도 진입했다. 김재중 사장은 “매출 100억 원대의 회사가 1조원 가치를 운운한다고 바깥 사람들은 웃지만 우리 직원들은 진지하다”며 “5~10년 안에 1조원 가치로 반드시 키운다”고 자신했다.
예스테크놀로지는 지난 94년 CTI(컴퓨터전화통합) 솔루션 업체로 출발했다. 그동안 정부·공공 기관, 대기업과 서비스업 등 전 업종에 걸쳐 1300여 사이트에 제품을 공급했다. 특히 IVR(양방향음성응답) 시스템의 경우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국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후 첫해인 지난해에는 유독 사업상의 변화가 많았다. 우선 새롭게 떠오르는 음성 기술 시장에 진입했다. IVR 시스템에서 쌓아올린 노하우가 자연스레 음성기술과 연결된 경우였다. 음성인식엔진 전문 업체인 미국의 뉘앙스사와 협력 아래 한국어 음성 인식 솔루션을 만들었다. 청와대를 비롯해 병무청, 한양대 등에 공급하는 성과도 올렸다.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노력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미국 인텔사의 CCP(통합통신플랫폼) 솔루션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조 판매권을 획득했다. CCP는 CTI, 음성인식, PBX(사설교환기) 등 다양한 통신솔루션을 하나의 박스안에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 이 회사는 CCP 기반으로 SW PBX인 ‘eCCS―시리즈’를 개발하고 일본 컴디자인사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수출했다. 이 제품은 교환기능에 IVR, 팩스, VoIP(음성데이터통합)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처음부터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IAD(브랜드명 eIAD―시리즈)와 라우터(브랜드명 eRouter―시리즈)도 지난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경기 불황으로 고전한 지난해, 이 회사는 CTI 일변도에서 탈피, 음성 분야 진출과 해외 시장 개척 등으로 사업 다각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올해 예스테크놀로지의 목표는 수출이다. 2002년 매출 406억원 10%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김재중 사장은 “지난해 다져놓은 SW PBX와 IAD 등의 수출 기반을 토대로 매출 1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과 일본외에 동남아, 미국 등지로도 진출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SW PBX가 일본 컴디자인사의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고 있어 2004년까지 4000만 달러 이상의 OEM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텔사와 일본외에도 중국·동남아·호주 등을 아우르는 아태지역 판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이 지역 공급도 가능하다.
이와관련 LG전자와 SW PBX의 ODM(제조자설계생산) 계약을 추진중으로, 계약이 성립되면 국내 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VoDSL(음성통합디지털가입자회선) 가입자용 단말기인 IAD와 라우터 1만 2000대 이상을 중국의 서니 캐피탈 커뮤니케이션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차이나텔레콤이 시범 서비스를 추진중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기존 CTI 시장외에 음성 솔루션 시장의 본격 형성과 SW PBX 시장 공략 등으로 큰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후 조직 개편과 사업 다각화 등으로 빚어졌던 일부 고객 서비스 지원 공백도 자연스레 메워지고 있다. 이제, 가치 1조원 이상의 회사를 위해 뛰는 일만 남았다.
<권정숙기자>권정숙기자>
코스닥이나 거래소에 상장하기만 하면 목표를 잃고 흔들리는 벤처 기업들 사이에 예스테크놀로지(www.yestech.co.kr 대표 김재중)는 사뭇 다른 존재감을 준다. 매출 100억원 이상 달성을 외쳤던 2000년과 코스닥 상장을 노린 2001년 모두 정해진 목표를 어김없이 이뤄왔고, 올해도 수출이라는 새로운 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단기 목적지를 향해 뛰는 것만은 아니다. 매출 1000억원에 1조원 가치를 가진 회사로 키운다는 장기 레이스에도 진입했다. 김재중 사장은 “매출 100억 원대의 회사가 1조원 가치를 운운한다고 바깥 사람들은 웃지만 우리 직원들은 진지하다”며 “5~10년 안에 1조원 가치로 반드시 키운다”고 자신했다.
예스테크놀로지는 지난 94년 CTI(컴퓨터전화통합) 솔루션 업체로 출발했다. 그동안 정부·공공 기관, 대기업과 서비스업 등 전 업종에 걸쳐 1300여 사이트에 제품을 공급했다. 특히 IVR(양방향음성응답) 시스템의 경우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국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노력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미국 인텔사의 CCP(통합통신플랫폼) 솔루션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조 판매권을 획득했다. CCP는 CTI, 음성인식, PBX(사설교환기) 등 다양한 통신솔루션을 하나의 박스안에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 이 회사는 CCP 기반으로 SW PBX인 ‘eCCS―시리즈’를 개발하고 일본 컴디자인사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수출했다. 이 제품은 교환기능에 IVR, 팩스, VoIP(음성데이터통합)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처음부터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IAD(브랜드명 eIAD―시리즈)와 라우터(브랜드명 eRouter―시리즈)도 지난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경기 불황으로 고전한 지난해, 이 회사는 CTI 일변도에서 탈피, 음성 분야 진출과 해외 시장 개척 등으로 사업 다각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올해 예스테크놀로지의 목표는 수출이다. 2002년 매출 406억원 10%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김재중 사장은 “지난해 다져놓은 SW PBX와 IAD 등의 수출 기반을 토대로 매출 1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과 일본외에 동남아, 미국 등지로도 진출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SW PBX가 일본 컴디자인사의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고 있어 2004년까지 4000만 달러 이상의 OEM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텔사와 일본외에도 중국·동남아·호주 등을 아우르는 아태지역 판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이 지역 공급도 가능하다.
이와관련 LG전자와 SW PBX의 ODM(제조자설계생산) 계약을 추진중으로, 계약이 성립되면 국내 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VoDSL(음성통합디지털가입자회선) 가입자용 단말기인 IAD와 라우터 1만 2000대 이상을 중국의 서니 캐피탈 커뮤니케이션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차이나텔레콤이 시범 서비스를 추진중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기존 CTI 시장외에 음성 솔루션 시장의 본격 형성과 SW PBX 시장 공략 등으로 큰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후 조직 개편과 사업 다각화 등으로 빚어졌던 일부 고객 서비스 지원 공백도 자연스레 메워지고 있다. 이제, 가치 1조원 이상의 회사를 위해 뛰는 일만 남았다.
<권정숙기자>권정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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