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주요 업종의 대표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각 업종의 고객사를 늘려나가 매출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SK와 삼보컴퓨터, 현대산업개발, 코오롱, 경방을 비롯한 16개 기업의 B2B 컨소시엄인 아시아B2B벤처스가 전액 출자(50억원)해 2000년 9월 설립한 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플레이스인 코리아e플랫폼(KeP)의 이우석 사장은 “올해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10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KeP는 올해는 이보다 1000% 가까이 성장한 1000억원의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 지난해 실적은.
“105억원 매출에 4억6000만원의 흑자(경상이익 400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중 MRO e마켓 분야에서 81억원을 올렸으며, 나머지 24억원은 컨설팅 사업을 통해 거둬들였다.”
- 올해 실적 전망은.
“올해 1000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순이익을 목표하고 있다. 그러나 컨설팅을 통한 매출 비중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15억~20억원 정도로 줄일 생각이다. 대신 e마켓 서비스 비중에 집중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지난해 뛰어들었던 산업자원부 B2B 시범사업에도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다.”
- 지난해 사업을 평가하면.
“KeP는 출범 당시 순수한 의미의 퍼블릭 e마켓(중개형 모델)에 치중하면서 다방면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초 이를 대폭 수정, 구매 아웃소싱(구매대행) 방식으로 전환했다. 실제 기업이 가치창출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지난해 시장에서 검증됐으며, 올해는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본다.”
- 당초 추진했던 중개형 모델이 왜 정착되지 못했다고 보는가.
“e마켓을 통한 MRO 구매를 통해 기업은 단가 인하, 프로세스 개선, 구매과정의 투명성과 편의성 향상을 원한다. 그러나 중개형 모델에서는 일단 각 기업이 판매하고 구매하는 물품을 표준화하기 곤란하고, 견적을 내기도 어려우며 편의성을 보장하기도 쉽지 않다. 또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발견한다고 해도 품질과 물류를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는가도 문제다. 따라서 이것은 오프라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고, 중개형 모델은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 그렇다면 중개형 모델에 대한 대안은.
“KeP는 구매 아웃소싱에 치중하고 있다. 특히 KeP는 고객사가 토털 아웃소싱 방식을 채택하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토털 아웃소싱은 단순하게 구매를 대행하는 것이 아니라 납고와 AS 등 구매와 관련된 전체적인 관리체제를 제공한다. 현재 KeP의 49개 고객사 대부분이 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또 고객사의 기존 물품 납품업체를 최대한 보장하며, 시간을 갖고 고객사 동의 하에 가격과 품질에 경쟁력을 갖춘 납품업체로 바꾸도록 유도하는 것도 특징이다. KeP는 이밖에도 구매사별로 전용 전자카탈로그를 쓰도록 하고 있고, 시스템 인터페이스에 신경을 많이 써서 KeP 시스템과 구매사 시스템간에 확실한 인터페이스를 보장한다.”
- 물류 서비스는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는가.
“판매기업이 직접 구매기업에 물품을 공급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자체 물류센터를 운영할 생각이다. 일부 e마켓에서 하고 있는 제3자 물류 방식은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현장에서 판매 및 구매사와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e마켓 시스템 현황은 어떤가.
“출범 당시부터 과도한 투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충분한 하드웨어를 도입했다. 또 인터페이스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을 개발해와 시스템에 대한 고객사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반면 시스템이 무겁다는 말을 듣고 있기도 하다. 오는 4월까지 더욱 잘 정리되고 간편한 형태의 2.0 버전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0배 가량 늘려잡았는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있는가.
“지난해 확보한 기존 고객사 가운데는 각 업종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들이 다수 있다. 코오롱, 대우조선, 경방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업종별 고객사를 늘려 이들을 하나의 기업군으로 묶을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더욱 저렴하고 높은 수준의 물품을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 영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35명이던 직원수를 조만간 5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 해외진출 계획은.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장에서 MRO 구매요구가 있을 경우 적극 대처할 계획이ㄷ. 특정품목의 경우 동남아시아, 중국에서 소싱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강동식기자>
SK와 삼보컴퓨터, 현대산업개발, 코오롱, 경방을 비롯한 16개 기업의 B2B 컨소시엄인 아시아B2B벤처스가 전액 출자(50억원)해 2000년 9월 설립한 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플레이스인 코리아e플랫폼(KeP)의 이우석 사장은 “올해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10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KeP는 올해는 이보다 1000% 가까이 성장한 1000억원의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 지난해 실적은.
“105억원 매출에 4억6000만원의 흑자(경상이익 400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중 MRO e마켓 분야에서 81억원을 올렸으며, 나머지 24억원은 컨설팅 사업을 통해 거둬들였다.”
- 올해 실적 전망은.
“올해 1000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순이익을 목표하고 있다. 그러나 컨설팅을 통한 매출 비중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15억~20억원 정도로 줄일 생각이다. 대신 e마켓 서비스 비중에 집중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지난해 뛰어들었던 산업자원부 B2B 시범사업에도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다.”
- 지난해 사업을 평가하면.
“KeP는 출범 당시 순수한 의미의 퍼블릭 e마켓(중개형 모델)에 치중하면서 다방면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초 이를 대폭 수정, 구매 아웃소싱(구매대행) 방식으로 전환했다. 실제 기업이 가치창출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지난해 시장에서 검증됐으며, 올해는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본다.”
- 당초 추진했던 중개형 모델이 왜 정착되지 못했다고 보는가.
“e마켓을 통한 MRO 구매를 통해 기업은 단가 인하, 프로세스 개선, 구매과정의 투명성과 편의성 향상을 원한다. 그러나 중개형 모델에서는 일단 각 기업이 판매하고 구매하는 물품을 표준화하기 곤란하고, 견적을 내기도 어려우며 편의성을 보장하기도 쉽지 않다. 또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발견한다고 해도 품질과 물류를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는가도 문제다. 따라서 이것은 오프라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고, 중개형 모델은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 그렇다면 중개형 모델에 대한 대안은.
“KeP는 구매 아웃소싱에 치중하고 있다. 특히 KeP는 고객사가 토털 아웃소싱 방식을 채택하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토털 아웃소싱은 단순하게 구매를 대행하는 것이 아니라 납고와 AS 등 구매와 관련된 전체적인 관리체제를 제공한다. 현재 KeP의 49개 고객사 대부분이 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또 고객사의 기존 물품 납품업체를 최대한 보장하며, 시간을 갖고 고객사 동의 하에 가격과 품질에 경쟁력을 갖춘 납품업체로 바꾸도록 유도하는 것도 특징이다. KeP는 이밖에도 구매사별로 전용 전자카탈로그를 쓰도록 하고 있고, 시스템 인터페이스에 신경을 많이 써서 KeP 시스템과 구매사 시스템간에 확실한 인터페이스를 보장한다.”
- 물류 서비스는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는가.
“판매기업이 직접 구매기업에 물품을 공급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자체 물류센터를 운영할 생각이다. 일부 e마켓에서 하고 있는 제3자 물류 방식은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현장에서 판매 및 구매사와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e마켓 시스템 현황은 어떤가.
“출범 당시부터 과도한 투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충분한 하드웨어를 도입했다. 또 인터페이스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을 개발해와 시스템에 대한 고객사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반면 시스템이 무겁다는 말을 듣고 있기도 하다. 오는 4월까지 더욱 잘 정리되고 간편한 형태의 2.0 버전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0배 가량 늘려잡았는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있는가.
“지난해 확보한 기존 고객사 가운데는 각 업종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들이 다수 있다. 코오롱, 대우조선, 경방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업종별 고객사를 늘려 이들을 하나의 기업군으로 묶을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더욱 저렴하고 높은 수준의 물품을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 영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35명이던 직원수를 조만간 5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 해외진출 계획은.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장에서 MRO 구매요구가 있을 경우 적극 대처할 계획이ㄷ. 특정품목의 경우 동남아시아, 중국에서 소싱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강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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