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하나로통신이 내달 1일부터 공중망 무선랜 상용서비스에 대응해 대규모의 무선랜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선랜 장비업계들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를 비롯한 하나로통신·데이콤 등 대부분의 통신사업자들은 이달말에서 부터 2월말까지 상용 서비스를 위해 대규모 무선랜 장비를 구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무선랜 장비 시장은 3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KT는 3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1만여개(AP 10만대 규모) 지역에서 무선랜 상용서비스용 장비구매를 위해 22일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2월중 장비성능시험(BMT)을 거쳐, 적격 장비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는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시범서비스용 장비로 외산인 시스코(AP 50대)와 국산인 아크로웨이브(AP 400대) 장비를 구매한 하나로통신은 2월 중 2차 무선랜 장비 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이 회사는 BMT 통과 업체로 시스코코리아·어바이어코리아·아크로웨이브·한국쓰리콤 4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연말까지 전국 1만여 곳(핫스폿)에 10만대 규모의 AP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어바이어코리아·시스코코리아 등 10여개 장비회사를 대상으로 장비성능시험(BMT)를 벌이고 있는 데이콤도 내달중 장비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당초 오는 2006년까지 10만대의 AP를 전국 주요지역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상당기간 앞당기기로 했다.
상용서비스 일정을 오는 하반기로 연기한 SK텔레콤은 서비스 일정 연기와는 별도로 내부적(연구소 단계)으로 장비 BMT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약 10만대의 AP를 전국 주요 지역에 설치할 예정으로 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공중망 무선랜 서비스 사업자들의 예산확보와 장비 구매일정 조정에 따라 무선랜 관련 장비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특히 이들 장비업체들은 대부분의 서비스 사업자들이 IEEE802.1x 표준 지원장비를 서비스용으로 선정하는데 착안, 자사의 장비가 보안성이 크게 강화됐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윤)는 지난해 KT에서 실시하는 ‘네스팟’ 시범서비스용으로 장비를 공급한데 이어 현재 데이콤과 하나로통신 BMT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만간 진행될 KT와 하나로통신의 2차입찰도 준비하고 있다.
어바이어코리아(대표 이수현)는 데이콤의 공중망 무선랜 시범서비스용 제품을 공급한데 이어 하나로통신에는 우선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점을 마케팅에 집중부각하고 있으며, 현재 KT·SK텔레콤·하나로통신·데이콤 등에서 실시하는 BMT에 참여하고 있다.
엔터라시스코리아(대표 안희완)는 현재 입찰공고를 준비중인 KT와 SK텔레콤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자사의 무선랜 장비가 11Mbps와 54Mbps를 동시지원할 수 있어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아크로웨이브(대표 조용천)는 하나로통신 1차 입찰 수주를 계기로 이 회사의 2차 입찰에 참여하는 것과 동시에 KT와 SK텔레콤 BMT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KT용 802.1x지원장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김민세 과장은 “현재 공중망 무선랜 사업자들이 잡고 있는 예산규모 3000억원은 공사비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비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실제 무선랜 단일 솔루션 시장은 이 보다는 작을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무선랜 시장 개막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길섭기자>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를 비롯한 하나로통신·데이콤 등 대부분의 통신사업자들은 이달말에서 부터 2월말까지 상용 서비스를 위해 대규모 무선랜 장비를 구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무선랜 장비 시장은 3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KT는 3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1만여개(AP 10만대 규모) 지역에서 무선랜 상용서비스용 장비구매를 위해 22일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2월중 장비성능시험(BMT)을 거쳐, 적격 장비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는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시범서비스용 장비로 외산인 시스코(AP 50대)와 국산인 아크로웨이브(AP 400대) 장비를 구매한 하나로통신은 2월 중 2차 무선랜 장비 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이 회사는 BMT 통과 업체로 시스코코리아·어바이어코리아·아크로웨이브·한국쓰리콤 4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연말까지 전국 1만여 곳(핫스폿)에 10만대 규모의 AP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어바이어코리아·시스코코리아 등 10여개 장비회사를 대상으로 장비성능시험(BMT)를 벌이고 있는 데이콤도 내달중 장비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당초 오는 2006년까지 10만대의 AP를 전국 주요지역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상당기간 앞당기기로 했다.
상용서비스 일정을 오는 하반기로 연기한 SK텔레콤은 서비스 일정 연기와는 별도로 내부적(연구소 단계)으로 장비 BMT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약 10만대의 AP를 전국 주요 지역에 설치할 예정으로 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공중망 무선랜 서비스 사업자들의 예산확보와 장비 구매일정 조정에 따라 무선랜 관련 장비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특히 이들 장비업체들은 대부분의 서비스 사업자들이 IEEE802.1x 표준 지원장비를 서비스용으로 선정하는데 착안, 자사의 장비가 보안성이 크게 강화됐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윤)는 지난해 KT에서 실시하는 ‘네스팟’ 시범서비스용으로 장비를 공급한데 이어 현재 데이콤과 하나로통신 BMT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만간 진행될 KT와 하나로통신의 2차입찰도 준비하고 있다.
어바이어코리아(대표 이수현)는 데이콤의 공중망 무선랜 시범서비스용 제품을 공급한데 이어 하나로통신에는 우선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점을 마케팅에 집중부각하고 있으며, 현재 KT·SK텔레콤·하나로통신·데이콤 등에서 실시하는 BMT에 참여하고 있다.
엔터라시스코리아(대표 안희완)는 현재 입찰공고를 준비중인 KT와 SK텔레콤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자사의 무선랜 장비가 11Mbps와 54Mbps를 동시지원할 수 있어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아크로웨이브(대표 조용천)는 하나로통신 1차 입찰 수주를 계기로 이 회사의 2차 입찰에 참여하는 것과 동시에 KT와 SK텔레콤 BMT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KT용 802.1x지원장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김민세 과장은 “현재 공중망 무선랜 사업자들이 잡고 있는 예산규모 3000억원은 공사비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비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실제 무선랜 단일 솔루션 시장은 이 보다는 작을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무선랜 시장 개막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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