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전년대비 44.3% 증가한 1892만달러, 수입은 29.7% 감소한 2044만달러로 방송프로그램 무역역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17일 공개한 2001년도 방송프로그램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 1편당 단가는 2000년 400달러에서 2001년 890달러로 높아졌고 수입 단가는 7000달러에서 4460달러로 낮아졌다.

매체별 수출액은 지상파가 전년대비 47%, 독립제작사가 183.4% 증가한 반면 케이블TV는 54.8% 감소해 케이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내수용 제작 수준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장르별로는 동아시아에서 일어난 한류 열풍에 힘입어 드라마가 전체 수출액의 64.3%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전체 수출액 중 대만이 248만달러로 2000년(60만달러)의 4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문화관광부는 우리 방송프로그램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국제규모의 방송영상견본시 국내 개최(11월 서울 Coex) ▲해외 방송영상박람회 공동부스 설치 지원 ▲우수 파일럿프로그램 등에 대한 사전제작비 투·융자 확대 ▲한·중 방송영상 학술교류 및 공동제작 지원 ▲수출용 방송프로그램의 국제화를 위한 재제작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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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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