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와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도세가 언제까지 지속될까.
기관투자가는 거래소시장에서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1조57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고, 외국인투자가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6091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16일 주식시장에서는 향후 증시의 방향타 역할을 담당할 거래소시장에서의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향방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 증시전문가들은 “기관이 16일 순매수세를 보이긴 했으나 대부분이 프로그램 매수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신규자금 유입과 뚜렷한 경제지표의 호전이 나타나지 않은 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또 “미국의 기업의 실적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는 국내 증시가 수급불안으로 종합주가지수 700~750선대에서 조정양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원인=국내외 반도체업체의 실적개선 속도가 느리고 미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는 점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LG투자증권의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인텔이 1분기 예상실적치를 낮추고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저조해 최근 국내외 증시의 관심사였던 반도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미국 기업의 실적발표로 미국 증시가 불안한 장세를 연출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0월부터 3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국내 증시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느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지속 여부=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는 강도가 다소 약해지겠지만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신용규 수석연구원은 “지난 연말 기관이 자기계정으로 주식편입비중을 높인 가운데 주가하락기에 설정된 펀드들까지 최근 주가상승으로 지속적인 환매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기관이 주식을 추가매수할 자금능력을 상실한 만큼 순매도 기조는 사실상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김현욱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의 경우 미국 뮤추얼펀드로의 신규자금이 유입되지 않아 추가 매수할 자금여력은 크지 않다”면서 “1월말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는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훈기자>남상훈기자>
기관투자가는 거래소시장에서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1조57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고, 외국인투자가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6091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16일 주식시장에서는 향후 증시의 방향타 역할을 담당할 거래소시장에서의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향방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 증시전문가들은 “기관이 16일 순매수세를 보이긴 했으나 대부분이 프로그램 매수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신규자금 유입과 뚜렷한 경제지표의 호전이 나타나지 않은 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원인=국내외 반도체업체의 실적개선 속도가 느리고 미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는 점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LG투자증권의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인텔이 1분기 예상실적치를 낮추고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저조해 최근 국내외 증시의 관심사였던 반도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미국 기업의 실적발표로 미국 증시가 불안한 장세를 연출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0월부터 3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국내 증시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느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지속 여부=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는 강도가 다소 약해지겠지만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신용규 수석연구원은 “지난 연말 기관이 자기계정으로 주식편입비중을 높인 가운데 주가하락기에 설정된 펀드들까지 최근 주가상승으로 지속적인 환매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기관이 주식을 추가매수할 자금능력을 상실한 만큼 순매도 기조는 사실상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김현욱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의 경우 미국 뮤추얼펀드로의 신규자금이 유입되지 않아 추가 매수할 자금여력은 크지 않다”면서 “1월말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는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훈기자>남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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