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대폭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홈쇼핑주들이 초강세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주식시장에서는 LG홈쇼핑이 전날보다 6000원(6.77%) 오른 9만4500원을, CJ39쇼핑은 전날보다 4900원(11.96%) 상승한 4만5850원을 기록했다.

굿모닝증권의 김태형 애널리스트는 견조한 실적호전, 케이블TV 가시청 가구수 증가와 외국인투자 한도 확대에 대한 기대감 등을 주가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홈쇼핑업체의 실적호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상승 여력이 높다”고 밝혔다.

LG홈쇼핑과 CJ39쇼핑은 케이블TV 가시청 가구수가 200만가구 수준으로 증가한 지난 12월 각각 한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0%나 증가했다.

굿모닝증권의 2002년 실적추정에 따르면, LG홈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와 67% 증가하고 CJ39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1%와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9월 시행예정인 중계유선방송사업자(RO)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전환 허가에 따라 케이블TV가시청 가구수는 추가적으로 100만 가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3월 디지털위성방송의 본방송 개시로 홈쇼핑 가시청 가구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더욱이 홈쇼핑업체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안이 오는 1분기중 국회를 통과해 외국인 투자한도가 현재의 33%에서 49%로 확대될 경우, 수급 상황이 호전돼 주가의 추가 상승탄력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남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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