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www.kt.co.kr 사장 이상철)는 TRS(주파수공용통신)사업자인 자회사 한통파워텔의 민영화를 위해 상반기중 ‘아남텔레콤’ 인수를 매듭짓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9일 “현재 아남텔레콤 인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늦어도 올 상반기중 아남텔레콤 인수 문제를 마무리한뒤 한통파워텔의 민영화를 본격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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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아남텔레콤 인수에 나선 것은 TRS주파수 대역이 ‘황금 대역’으로 불리는 800㎒ 대역이라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KT가 주파수 자원 확보를 통해 TRS시장을 독식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KT는 부채와 자산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한통파워텔이 아남텔레콤을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아남텔레콤의 설비에 대한 감가상각분을 감안하면 사실상 부채를 승계하는 형태로 인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TRS시장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자인 한통파워텔과 아남텔레콤이 각각 15만명, 53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사업자로 서울TRS(서울)·세방텔레콤(부산)·대구TRS(대구)·파워텔TRS(강원)·제주TRS(제주)가 있으나 가입자 기반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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