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대표 이재웅, 이하 다음), 야후코리아(www.yahoo.co.kr 대표 이승일) 등 국내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 운영 업체들이 신생 온라인 게임 업체와 업무 제휴를 맺고 온라인게임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이 최근 온라인게임 업체 유리텍(대표 이주율)과 동양풍 팬터지 게임 ‘공작왕(www.kjking.co.kr)’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한데 이어, 야후코리아도 PC방 프렌차이즈업체 사이버리아(www.ccgame.com 대표 황문구)와 슈팅 온라인게임 ‘워터크래프트’ 서비스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다음은 2002년도 신규 사업으로 온라인게임 분야에 주목해 왔으며, 게임의 질적 수준과 수익 모델을 분석한 결과 ’공작왕’을 국민게임으로 지원·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은 자사 커뮤니티 서비스를 활용, 게임 프로모션에 나설 방침이다.

유리텍이 개발한 ‘공작왕’은 동양의 밀교 사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국산 온라인게임 사상 최초로 성인 등급을 부여 받았다. 유리텍은 지난달 14일 이 게임의 공개 서비스를 개시해 현재 3000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사이버리아는 야후코리아와 해상을 무대로한 슈팅 온라인게임 ‘워터크래프트’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 제휴를 빠르면 내주중 체결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한달 동안 ‘워터크래프트’ 서비스에 관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향후 이 게임을 야후코리아 사이트 상의 단독 게임으로 서비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이버리아는 ‘워터크래프트’ 마케팅 비용을 지원 받는 대신 자사 가맹 PC방 네트워크를 야후 측에 제공키로 하고, 향후 발생하는 온라인게임 매출의 일정액을 나눠갖기로 했다.

이처럼 대형 포털 사이트 운영 업체들이 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한 수익 창출에 한계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업체들을 비롯한 대다수의 포털 서비스 업체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온라인게임 업체들과의 물밑 접촉을 시도해 왔다. 이로인해 올해 온라인게임 업계는 포털 사이트 운영 업체들의 공격 경영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의 재편이 예고되고 있다.

<이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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