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자상거래 분야는 시작단계의 시장답게 어느 한 사이트의 독주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있으며, 전체시장의 80%를 군소 사이트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한 발 앞선 사업화와 사업모델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소개한다.

◆ 8848(www.8848.net) -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최초의 온라인 슈퍼마켓을 개설했고, 취급상품 품목 1만5000종이다. 소프트웨어, 소비류 전자제품, 서적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2000년 6월 중국 중부의 장쑤성 일원을 중심으로 B2B 전자상거래 업무를 일부 개시한 이후 같은 해 11월 20일 온라인 거래 시장을 정식으로 개통했다. 2000년 12월 24일 B2B를 주요 업무로 하는 자회사 스다이주펑을 설립, 2001년 1월 1일부터 본격 사업에 나섰다. 일일 35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1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 알리바바(www.alibaba.com) - 8848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알리바바는 지난 1999년 3월 10일 마윈 등 13명에 의해 설립된 후 무역분야에서 최대 사이트로 자리잡았다. 홍콩에 총 본사가 있고, 중국본부는 쩌장성 항저우에 자리잡고 있다. 2000년 1월 일본의 소프트뱅크로부터 2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주주로 참여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알리바바를 제 2의 야후로 키우겠다는 야심을 드러낸바 있다. 현재 등록회원은 5만이며, 구입정보 2만3000건, 판매정보 3만7000건, 합작정보 8500건 등 총 16만 4000건을 기록중이다.

◆ 이치넷(www.eachnet.com) - 1999년 8월 개설됐으며, 1일 50만 페이지뷰, 8만 등록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잘 운영되는 경매 사이트로 일컬어진다. 초기 상하이에서 운영됐으며, 현재 베이징에 진출했다. 진열상품은 1만종 가량이다.

그밖에도 미국에서 먼저 설립돼 운영중인 B2B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미트차이나닷컴(www.meetchian.com), 온라인 검색, 주문, 물류통제를 하나로 묶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야상자이센(www.asiaec.com.cn), 중국 최초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60여만건의 데이터를 보유한 중궈치예(www.ccec.com) 등이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사이트다.

<강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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