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감하며 각 미디어들이 한해를 되돌아보는 특집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들의 도움을 받아 나름대로 한해를 정리해보는 것도 뜻깊은 일일 것이다. EBS는 28일 밤 10시 송년특집으로 ‘격동 2001-움직이는 세계’를 방영한다.
9.11테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비롯, 빌 클린턴 퇴임, 첫 우주관광객 탄생, 반세계화 시위 발생, 중국 WTO가입 등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세계사의 흐름에 이정표를 제공했던 사건들이 시간순으로 자세히 정리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시사적인 대형사건뿐 아니라 작은 사고나 사건이라도 그것이 나중에 큰 연쇄반응을 보일 수 있는 데에 주목하고 있다. 가령 갈라파고스 근해의 기름유출 사고를 클로즈업하고 있는데 이는 생태의 보고라고 하는 갈라파고스까지 오염에 노출됐다면 이제 전지구적으로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지대는 없다는 것과 다름없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중앙아메리카의 지진, 인도 지진, 모잠비크 홍수 및 상어수 감소, 몽골 기아, 미국 기후협약 거부, 반세계화 시위 발생 등 환경과관련된 사건들이 많이 열거되고 있다. 또 첫 우주관광객 탄생, 남극횡단 등과 같은 과학분야의 소식도 전하고 있다.
빌 클린턴퇴임과 필리핀 에스트라다 축출, 인도네시아 와히드 축출, 밀로세비치 축출, 고이즈미 일본총리 취임 등 정치적 사건들도 그 전후사정에 곁들여 자세히 소개된다.
‘격동 2001- 움직이는 세계’는 특히 한해 동안 인구에 회자됐던 말들을 모아 그 의미를 곱씹어보는 기회도 갖는다. “연기를 피워 동굴 은신처로부터 끌어내 그들이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할 것입니다”라며 빈 라덴에 대한 필사의 응징결의를 보인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말을 비롯해 “아프리카 빈곤의 문제는 폭력시위보다 언론의 조명을 적게 받습니다”며 세계 빈곤 문제를 환기한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의 말도 소개된다.
“아직 안 나가셨어요?”라는 말은 각종 스캔들로 얼룩진 클린턴재임시절을 혐오하는 일반인들의 심리를 타고 한 때 미국의 유행어가 됐던 말이기도 하다. 이 말은 클린턴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매들린 올브라이트가 클린턴의 퇴임을 앞두고 백악관이 제작한 코믹비디오에서 클린턴에게 한 말이다.
또한 Time지에 의해 올해의 인물로 지목된 줄리아니 뉴욕시장의 말도 소개된다. “가장 큰 문제는 턴저균이 아니라 우리의 공포심입니다”. 이말은 세계언론으로부터 불의와 비인간성에 대항하는 정의와 휴머니즘의 승리를 표현한 말로 널리 평가받았다.
<이규화기자>이규화기자>
9.11테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비롯, 빌 클린턴 퇴임, 첫 우주관광객 탄생, 반세계화 시위 발생, 중국 WTO가입 등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세계사의 흐름에 이정표를 제공했던 사건들이 시간순으로 자세히 정리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시사적인 대형사건뿐 아니라 작은 사고나 사건이라도 그것이 나중에 큰 연쇄반응을 보일 수 있는 데에 주목하고 있다. 가령 갈라파고스 근해의 기름유출 사고를 클로즈업하고 있는데 이는 생태의 보고라고 하는 갈라파고스까지 오염에 노출됐다면 이제 전지구적으로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지대는 없다는 것과 다름없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중앙아메리카의 지진, 인도 지진, 모잠비크 홍수 및 상어수 감소, 몽골 기아, 미국 기후협약 거부, 반세계화 시위 발생 등 환경과관련된 사건들이 많이 열거되고 있다. 또 첫 우주관광객 탄생, 남극횡단 등과 같은 과학분야의 소식도 전하고 있다.
‘격동 2001- 움직이는 세계’는 특히 한해 동안 인구에 회자됐던 말들을 모아 그 의미를 곱씹어보는 기회도 갖는다. “연기를 피워 동굴 은신처로부터 끌어내 그들이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할 것입니다”라며 빈 라덴에 대한 필사의 응징결의를 보인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말을 비롯해 “아프리카 빈곤의 문제는 폭력시위보다 언론의 조명을 적게 받습니다”며 세계 빈곤 문제를 환기한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의 말도 소개된다.
“아직 안 나가셨어요?”라는 말은 각종 스캔들로 얼룩진 클린턴재임시절을 혐오하는 일반인들의 심리를 타고 한 때 미국의 유행어가 됐던 말이기도 하다. 이 말은 클린턴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매들린 올브라이트가 클린턴의 퇴임을 앞두고 백악관이 제작한 코믹비디오에서 클린턴에게 한 말이다.
또한 Time지에 의해 올해의 인물로 지목된 줄리아니 뉴욕시장의 말도 소개된다. “가장 큰 문제는 턴저균이 아니라 우리의 공포심입니다”. 이말은 세계언론으로부터 불의와 비인간성에 대항하는 정의와 휴머니즘의 승리를 표현한 말로 널리 평가받았다.
<이규화기자>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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