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SoC(시스템온칩) 사업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그동안 회사 역량의 대부분을 D램을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쏟아부었던 삼성전자가 SoC 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D램 가격 폭락으로 반도체 사업이 휘청거리면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했기 때문. 삼성전자에서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LSI 사업부는 올 하반기 들어 그 어느 해보다 SoC 관련 제품을 많이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이후 꾸준히 비메모리 관련 제품을 발표해왔던 삼성전자는 이번 주 초에도 디지털 동영상 기기용 SoC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16비트 마이크로 컨트롤러, 디지털 신호처리 프로세서(DSP), 96KB 캐시 S램과 기타 주변 기능을 칩 하나에 집적한 제품으로 2002년 1월 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이 제품에 탑재된 마이크로프로세서,16비트 컨트롤러,24비트 DSP등은 모두 삼성이 자체 개발했다. 이 제품에는 LCD 컨트롤러와 USB,10 컬러 CMOS 이미지센서등이 내장돼 있어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가사까지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포터블 동영상 플레이어를 이 제품 하나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의 설명이다.
여러 기능을 한 칩에 집적하는 SoC는 D램 처럼 규격이 정해져 있지 않아 시스템 단계에서 부터 유기적인 개발을 진행해야 하는 분야로 꼽히고있다. 시스템 메이커의 입장에서는 D램은 제품의 하자가 있을 경우 곧바로 다른 곳으로 구매선을 돌릴수 있지만 표준화된 규격이 없는 SoC의 경우 시스템 개발 초기부터 맞춤식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일단 하자가 생기면 시스템 제조에 큰 차질을 빚게된다. 삼성전자의 SoC 제품이 자사 시스템에조차 활발히 적용될 수 없었던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대기업의 속성상 일정 기간동안 뚜렷한 매출이 발생하지 못하면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비메모리 설계 관련자들은 퇴사해 자체 사업을 키우기도 한다.
이 때문에 30년 가까이 진행된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개발사업은 상용화 제품대신 국내 최고의 비메모리 설계 인력만 키워내는데 만족하고 있는것은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주력 제품인 D램 가격 폭락으로 삼성전자 반도체의 SoC 사업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고조돼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LSI 사업부의 임형규 대표는 모바일 분야와 더불어 SoC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자체 SoC개발외에도 올해 핵심 기술 벤처와의 공동프로젝트에 착수, 내년에는 그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18억달러였던 비메모리 매출을 2005년까지 50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허정화기자〉
그동안 회사 역량의 대부분을 D램을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쏟아부었던 삼성전자가 SoC 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D램 가격 폭락으로 반도체 사업이 휘청거리면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했기 때문. 삼성전자에서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LSI 사업부는 올 하반기 들어 그 어느 해보다 SoC 관련 제품을 많이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이후 꾸준히 비메모리 관련 제품을 발표해왔던 삼성전자는 이번 주 초에도 디지털 동영상 기기용 SoC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16비트 마이크로 컨트롤러, 디지털 신호처리 프로세서(DSP), 96KB 캐시 S램과 기타 주변 기능을 칩 하나에 집적한 제품으로 2002년 1월 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이 제품에 탑재된 마이크로프로세서,16비트 컨트롤러,24비트 DSP등은 모두 삼성이 자체 개발했다. 이 제품에는 LCD 컨트롤러와 USB,10 컬러 CMOS 이미지센서등이 내장돼 있어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가사까지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포터블 동영상 플레이어를 이 제품 하나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의 설명이다.
여러 기능을 한 칩에 집적하는 SoC는 D램 처럼 규격이 정해져 있지 않아 시스템 단계에서 부터 유기적인 개발을 진행해야 하는 분야로 꼽히고있다. 시스템 메이커의 입장에서는 D램은 제품의 하자가 있을 경우 곧바로 다른 곳으로 구매선을 돌릴수 있지만 표준화된 규격이 없는 SoC의 경우 시스템 개발 초기부터 맞춤식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일단 하자가 생기면 시스템 제조에 큰 차질을 빚게된다. 삼성전자의 SoC 제품이 자사 시스템에조차 활발히 적용될 수 없었던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대기업의 속성상 일정 기간동안 뚜렷한 매출이 발생하지 못하면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비메모리 설계 관련자들은 퇴사해 자체 사업을 키우기도 한다.
그러나 주력 제품인 D램 가격 폭락으로 삼성전자 반도체의 SoC 사업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고조돼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LSI 사업부의 임형규 대표는 모바일 분야와 더불어 SoC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자체 SoC개발외에도 올해 핵심 기술 벤처와의 공동프로젝트에 착수, 내년에는 그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18억달러였던 비메모리 매출을 2005년까지 50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허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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