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통신프로토콜표준연구팀(팀장 강신각)이 개발한 인터넷전화 기술인 SIP기반 음성데이터통합(VoIP)시스템이 국제간 상호운용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ETRI는 최근 일본 고베에서 열린 ‘Interop Winter 2001’에 SIP기반 VoIP시스템을 출품해 유럽 표준기구의 400여개 시험항목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SIP VoIP시스템의 국제 상호운용 시험을 위해 국제 멀티미디어 전자회의(IMTC), 유럽표준기구(ETSI)가 공동개최한 것으로 이들 기구 산하의 9개 회원사들이 서로의 시스템을 접속시켜 성능과 호환성을 테스트 했다.

강신각 팀장은 “VoIP장비시장 선도업체인 이스라엘의 라드비전 등이 내년 4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상호 운용성 시험 ‘SIPit‘에 참여를 요청해왔고 ETSI는 향후 시험표준개발 및 시험장비 기능 보완작업에 협력을 희망했다”며 “국제 표준으로 적합함이 검증된 만큼 국내 업체에 대한 기술이전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P프로토콜은 대부분의 상용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 사용되고있는 H.323프로토콜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VoIP 서비스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대전〓조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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