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는 약 1000만종의 동식물과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학술적으로 정리된 생물은 약 170만종이다. 전체 생물종의 약 17%정도만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생물은 2만5000여종이다. 하루에 1.4종씩 사라져 1년이면 500여종이 없어진다.동식물 등 생물자원의 중요성은 갈 수록 커지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자국내의 생물자원은 물론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남미나 동남아 등으로 까지 자원수집에 나서고 있다. 생물자원이 생명공학분야의 가장 중요한 리소스이기 때문이다.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 관장 이승구) 자연사연구실(실장 안승락)은 국가 생물자원의 과학적인 조사와 평가·수집·보존· 연구·교육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자연사연구실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펼치고 있는 것은 국립공원 생태계연구.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20개. 자연사연구실은 이중 10개 국립공원에 대한 생태계연구를 지난 95년부터 6년째 실시하고 있다. 산림과 식생이 좋은 대표적인 곳인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하고 지리적으로 근접해 생태가 비슷한 곳은 제외했다.
태안반도를 시작으로 가야산, 경주, 소백산, 다도해, 오대산, 지리산에 대한 생태계 연구를 수행했다.
내년부터 2004년까지는 연차별로 북한산과 한라산,한려해상국립공원을 연구할 계획이다.
자연사연구실은 1년단위로 국립공원 생태계 조사를 곤충과 식물, 어류, 새 4개분야에 걸쳐 실시하고 있고 내년에는 지질분야까지 포함시킬 예정이다.
생태계 조사연구는 힘들고 고된 일이다. 생태계가 계절에 따라 아침저녁으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현장 조사가 어렵다. 여기에 포집한 각종 자료를 분류하고 분석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자연사연구실은 6년간 국립공원 생태계연구를 진행하면서 곤충류를 중심으로 다수의 희귀종과 미기록종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국립공원 생태계 조사연구 등을 통해 자연사연구실은 연간 1만5000여점의 생물자원을 수집하고 있다. 이연구는 국내 동식물자원의 분포와 양상을 파악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 국립공원 보호,보존을 위한 대안제시와 전문교육자료로도 활용된다.
자연사연구실은 2005년부터는 다시 태안반도를 시작으로 생태계연구를 추진해 첫 조사후 10년뒤의 생태계 변화를 연구할 계획이다.
자연사연구실은 국립공원 생태계조사연구외에도 일제 해방이후 지금까지 약 60여년동안 국내 생물자원에 대한 수집과 보존,관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1920년대 표준들과 한강 하류에 서식하다가 지금은 멸종해 단 1점의 표본만 남아있는 종어 등 휘귀한 표본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자연사연구실이 관리하는 생물표본은 약 85만점에 이른다.
지난 91년부터는 어류를 비롯해 소장하고 있는 동식물 표준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현재 43만점에 대한 DB구축을 마쳤다. 자연사연구실은 생물DB를 대학이나 생태관련 연구기관등에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외부학술용역사업에도 나서 남북 경의선 철도 건설과 관련해 경기도 파주군 장단면 석포천에 대한 어류 환경영향 조사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청소년에게 탐구력과 관찰력을 키워주는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인 자연탐험대도 높은 호응속에 운영하고 있다.
안승락 실장은 “이땅에 살고 있는 생물종들이 사라지기전에 수집,보존,관리해 귀중한 생물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조규환기자>
이중 학술적으로 정리된 생물은 약 170만종이다. 전체 생물종의 약 17%정도만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생물은 2만5000여종이다. 하루에 1.4종씩 사라져 1년이면 500여종이 없어진다.동식물 등 생물자원의 중요성은 갈 수록 커지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자국내의 생물자원은 물론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남미나 동남아 등으로 까지 자원수집에 나서고 있다. 생물자원이 생명공학분야의 가장 중요한 리소스이기 때문이다.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 관장 이승구) 자연사연구실(실장 안승락)은 국가 생물자원의 과학적인 조사와 평가·수집·보존· 연구·교육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자연사연구실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펼치고 있는 것은 국립공원 생태계연구.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20개. 자연사연구실은 이중 10개 국립공원에 대한 생태계연구를 지난 95년부터 6년째 실시하고 있다. 산림과 식생이 좋은 대표적인 곳인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하고 지리적으로 근접해 생태가 비슷한 곳은 제외했다.
태안반도를 시작으로 가야산, 경주, 소백산, 다도해, 오대산, 지리산에 대한 생태계 연구를 수행했다.
내년부터 2004년까지는 연차별로 북한산과 한라산,한려해상국립공원을 연구할 계획이다.
자연사연구실은 1년단위로 국립공원 생태계 조사를 곤충과 식물, 어류, 새 4개분야에 걸쳐 실시하고 있고 내년에는 지질분야까지 포함시킬 예정이다.
생태계 조사연구는 힘들고 고된 일이다. 생태계가 계절에 따라 아침저녁으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현장 조사가 어렵다. 여기에 포집한 각종 자료를 분류하고 분석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자연사연구실은 6년간 국립공원 생태계연구를 진행하면서 곤충류를 중심으로 다수의 희귀종과 미기록종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국립공원 생태계 조사연구 등을 통해 자연사연구실은 연간 1만5000여점의 생물자원을 수집하고 있다. 이연구는 국내 동식물자원의 분포와 양상을 파악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 국립공원 보호,보존을 위한 대안제시와 전문교육자료로도 활용된다.
자연사연구실은 2005년부터는 다시 태안반도를 시작으로 생태계연구를 추진해 첫 조사후 10년뒤의 생태계 변화를 연구할 계획이다.
자연사연구실은 국립공원 생태계조사연구외에도 일제 해방이후 지금까지 약 60여년동안 국내 생물자원에 대한 수집과 보존,관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1920년대 표준들과 한강 하류에 서식하다가 지금은 멸종해 단 1점의 표본만 남아있는 종어 등 휘귀한 표본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자연사연구실이 관리하는 생물표본은 약 85만점에 이른다.
지난 91년부터는 어류를 비롯해 소장하고 있는 동식물 표준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현재 43만점에 대한 DB구축을 마쳤다. 자연사연구실은 생물DB를 대학이나 생태관련 연구기관등에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외부학술용역사업에도 나서 남북 경의선 철도 건설과 관련해 경기도 파주군 장단면 석포천에 대한 어류 환경영향 조사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청소년에게 탐구력과 관찰력을 키워주는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인 자연탐험대도 높은 호응속에 운영하고 있다.
안승락 실장은 “이땅에 살고 있는 생물종들이 사라지기전에 수집,보존,관리해 귀중한 생물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조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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