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판 마케팅 부문 1위로 선정된 엠에스디(www.msd.co.kr 대표 윤영태)의 ‘천년(千年) P4V 스톰(Storm)’은 대만 비아테크놀러지스의 펜티엄4용 주기판 칩셋인 ‘P4X266’을 탑재하고 있는 제품으로, 보급형 펜티엄4 주기판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주기판 중에 하나이다.

이 회사는 ‘천년 P4V Storm’에 채택된 ‘P4X266’ 칩셋이 ‘인텔845’와 달리 SD램과 DDR SD램을 지원한다는 장점과 가격에서도 3만원 이상 저렴하다는 점을 활용, 펜티엄4 시장의 폭풍이 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제품명도 ‘스톰’으로 붙였고 실제 소비자들에게 펜티엄4의 폭풍을 일으켰다. 실제 우수한 제품과 적절한 가격정책을 세워 주기판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 때 이 제품과 이 제품과 펜티엄4 CPU를 합한 가격이 펜티엄III용 주기판과 펜티엄III 1GHz 가격과 비슷하기도 해 게임방 업그레이드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엠에스디는 이런 여세를 몰아 ‘천년 P4V 스톰’ 제품군을 소비자층에 따라 다양화하고 있다.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제품라인업과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해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대만 비아테크놀로지스사의 P4X266A의 경우 ‘천년 P4V 스톰 프로’로 이달 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인텔의 ‘인텔845’나 ‘인텔850’보다 성능은 앞서면서 가격도 13만원으로 저렴해 내년 주기판 시장에서도 폭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에스디는 주기판 업계에서는 드물게 브랜드 마케팅을 제품에 도입했다. 올해 2월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인 액토즈소프트와 제휴해 이 회사의 ‘천년(千年)’ 게임 캐릭터를 제품 브랜드에 사용해 성공을 거뒀다. 이 회사는 ‘천년’ 브랜드를 도입한 후 인지도가 크게 상승해 월 2만대 정도였던 주기판 유통규모가 월 3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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