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와 하이마트의 분쟁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대우전자는 하이마트를 상대로 낸 1500억원 규모의 자산 가압류신청이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받아들여짐에 따라 12일 하이마트의 카드 및 은행계좌 900억원에 대해 가압류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하이마트의 카드·은행계좌 900억원 외에도 유체동산 600억원에 대해서도 가압류 신청을 냈다”며 “하이마트 매장에 ‘딱지’를 붙이는 가압류 조치는 법원과 대우전자가 협의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하이마트는 11일 대우전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자료를 배포하자 대우전자가 이를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뿌렸으며, 양사는 12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방을 주장을 반박하는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대우전자가 하이마트의 금융자산에 대한 가압류 조치를 취해 자산처분을 동결시킴으로써 하이마트는 회사 경영에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위=대우전자와 하이마트간 채권·채무 분쟁은 1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다. 양사간 채권채무 분쟁이 표면화된 것은 지난 10월 23일 대우전자가 10여년간 하이마트에 상품을 공급하면서 3300여억원에 달하는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하이마트의 은행 예금과 동산 등 1500억원에 대해 법원에 가압류 신청을 내면서부터. 대우전자의 1차 가압류 신청은 대우전자가 공탁금을 예치하지 않는 바람에 법원에서 각하됐다. 그러나 대우전자가 가압류신텅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
◈엇갈리는 주장=양사간 분쟁에서 쟁점은 채권·채무금액. 지난 1998년 대우전자가 가전제품의 내수영업을 하이마트로 이관하면서 넘긴 국내 미수채권 6300억원중 4576억원을 둘러싸고 두 회사의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하이마트는 4576억원 중에는 부실채권과 대손충당금 등 대우전자 부담분(2166억원)이 포함돼 있으며 이 때문에 양사가 부채를 동결하고 금융비용을 대우전자에서 부담키로 합의했었다면서 그 증거로 합의문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대우전자는 하이마트의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하이마트가 갚아야할 채무금액은 최초 부채원금 4576억원에서 그동안 상환한 1207억원을 제외한 3369억원에 이자분 2063(작년까지 이자 1700억원에 올해 이자 363억원)을 합쳐 5400억원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마트는 “대우전자가 이처럼 채권금액을 부풀리는 것은 채권회수를 빌미로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우전자는 “하이마트에 대한 채권 5400억원중 과거이자 1700억원을 면제해주는 대신 지분 20%를 받고 임원의 3분의 1 선임권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하이마트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전망=양측은 1년 넘게 채권채무 금액을 놓고 대립해온데다 최근의 송사로 감정이 악화될대로 악화된 상태에서 분쟁이 조기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이마트는 대우전자의 가압류 조치로 영업에 지장이 생길 경우 본안소송을 통해 정면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우전자도 하이마트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 맞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사간 분쟁이 소송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무종, 임윤규기자>김무종,>
대우전자는 하이마트를 상대로 낸 1500억원 규모의 자산 가압류신청이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받아들여짐에 따라 12일 하이마트의 카드 및 은행계좌 900억원에 대해 가압류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하이마트의 카드·은행계좌 900억원 외에도 유체동산 600억원에 대해서도 가압류 신청을 냈다”며 “하이마트 매장에 ‘딱지’를 붙이는 가압류 조치는 법원과 대우전자가 협의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하이마트는 11일 대우전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자료를 배포하자 대우전자가 이를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뿌렸으며, 양사는 12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방을 주장을 반박하는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대우전자가 하이마트의 금융자산에 대한 가압류 조치를 취해 자산처분을 동결시킴으로써 하이마트는 회사 경영에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위=대우전자와 하이마트간 채권·채무 분쟁은 1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다. 양사간 채권채무 분쟁이 표면화된 것은 지난 10월 23일 대우전자가 10여년간 하이마트에 상품을 공급하면서 3300여억원에 달하는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하이마트의 은행 예금과 동산 등 1500억원에 대해 법원에 가압류 신청을 내면서부터. 대우전자의 1차 가압류 신청은 대우전자가 공탁금을 예치하지 않는 바람에 법원에서 각하됐다. 그러나 대우전자가 가압류신텅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
◈전망=양측은 1년 넘게 채권채무 금액을 놓고 대립해온데다 최근의 송사로 감정이 악화될대로 악화된 상태에서 분쟁이 조기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이마트는 대우전자의 가압류 조치로 영업에 지장이 생길 경우 본안소송을 통해 정면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우전자도 하이마트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 맞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사간 분쟁이 소송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무종, 임윤규기자>김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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