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와 7개 카드사가 ‘후불식 교통카드 정산시스템’ 이용 수수료를 놓고 극심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7개 카드사의 후불식 교통카드발급 스케줄이 또다시 혼미해지고 있다.
12일 신용카드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앞으로 자사의 지하철 교통카드 정산시스템을 7개 카드사가 이용하게 됨에 따라 7개사에 정산시스템 이용대가로 교통카드 1회 결제시마다 1.8원을 정산수수료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LG·BC·외환 등 7개 카드사는 “후불 교통카드시장 진입비용으로 87억원을 지급했고 국민카드에 카드 1장당 별도의 특허료까지 주고 있는데, 고율의 정산수수료까지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1.2원 이상은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당초 7개사는 1원을 지급할 방침이었으나 최근 1.2원까지 양보하기로 내부방침을 확정했다. 7개사는 한미은행을 협상창구로 해 국민카드측과 접촉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카드는 현재 서울지하철공사·철도청·도시철도공사·인천지하철공사 등 4개 철도운영기관과 자사의 정산시스템을 연결해 정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7개사도 국민카드의 정산시스템을 경유해 교통결제 데이터를 받게 된다. 물론 7개사도 자체 정산시스템을 구축할 수는 있지만 4개 철도운영기관이 난색을 보이고 있는 데다 시스템 구축에만 수개월이 소요되는 등의 문제로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 때문에 작년말 후불 교통카드시장 개방협상에서도 국민카드에 정산수수료를 지급한다는 원칙에는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수수료율은 결정되지 않아 지금에 와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국민카드측은 “수수료는 정산시스템 구축비용 등을 감안해 최소한으로 책정한 것으로, 전자화폐(K캐시)수준의 수수료만 받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7개사는 ▲교통카드시스템 업그레이드 비용을 7개사가 지원하는 데도 K캐시와 동일한 수수료를 내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이며 ▲또 카드사들이 국민카드 정산시스템을 경유할 뿐, 실제 정산작업은 7사가 개별적으로 다시 해야 한다는 점에서 볼 때 엄밀한 의미에서 ‘국민카드의 정산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맞서고 있다.
<박기록기자>박기록기자>
12일 신용카드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앞으로 자사의 지하철 교통카드 정산시스템을 7개 카드사가 이용하게 됨에 따라 7개사에 정산시스템 이용대가로 교통카드 1회 결제시마다 1.8원을 정산수수료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LG·BC·외환 등 7개 카드사는 “후불 교통카드시장 진입비용으로 87억원을 지급했고 국민카드에 카드 1장당 별도의 특허료까지 주고 있는데, 고율의 정산수수료까지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1.2원 이상은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당초 7개사는 1원을 지급할 방침이었으나 최근 1.2원까지 양보하기로 내부방침을 확정했다. 7개사는 한미은행을 협상창구로 해 국민카드측과 접촉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카드는 현재 서울지하철공사·철도청·도시철도공사·인천지하철공사 등 4개 철도운영기관과 자사의 정산시스템을 연결해 정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7개사도 국민카드의 정산시스템을 경유해 교통결제 데이터를 받게 된다. 물론 7개사도 자체 정산시스템을 구축할 수는 있지만 4개 철도운영기관이 난색을 보이고 있는 데다 시스템 구축에만 수개월이 소요되는 등의 문제로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 때문에 작년말 후불 교통카드시장 개방협상에서도 국민카드에 정산수수료를 지급한다는 원칙에는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수수료율은 결정되지 않아 지금에 와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국민카드측은 “수수료는 정산시스템 구축비용 등을 감안해 최소한으로 책정한 것으로, 전자화폐(K캐시)수준의 수수료만 받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7개사는 ▲교통카드시스템 업그레이드 비용을 7개사가 지원하는 데도 K캐시와 동일한 수수료를 내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이며 ▲또 카드사들이 국민카드 정산시스템을 경유할 뿐, 실제 정산작업은 7사가 개별적으로 다시 해야 한다는 점에서 볼 때 엄밀한 의미에서 ‘국민카드의 정산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맞서고 있다.
<박기록기자>박기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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