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Peer to Peer)기술 기반의 ‘냅스터’나 ‘소리바다’ 같은 제품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앞으로 P2P가 정보시스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P2P는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서버시스템이나 고가의 네트워크장비가 없이도 개개인의 PC를 십분 활용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차세대의 저비용 플랫폼임이 분명하다. 인터넷망이 세계를 거미줄처럼 엮고 있는 상황에서 P2P는 막대한 투자를 요하는 중앙집중방식의 문제를 해결, 저렴한 비용으로 개인과 개인은 물론 기업과 기업을 단일 네트워크로 묶어줄 수 있어 그 응용분야는 가히 무한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P2P 사업을 하는 벤처기업은 매출 부진, 비즈니스모델 부재, P2P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냅스터나 소리바다가 음반회사의 저작권 시비에 휘밀리면서 P2P 솔루션 사용은 ‘불법’이라거나 ‘공짜’라는 음반업계나 일반의 인식은 P2P 사업의 최대 악재로 작용, 업계를 그로기 상태에 몰아넣고 있다. 더욱이 MS가 최근 ‘윈도XP’에 P2P 업체들의 주력 사업인 메신저나 개인간 파일전송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면서 이제 P2P 벤처업체들은 자신들이 설자리를 잃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P2P 업계가 당면한 지금의 난국은 외적 요인보다는 기본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게을리한 데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간 국내 P2P 업계는 어느 한 업체가 메신저를 개발하면 다른 업체들이 이를 약간 모방해 비슷한 제품을 상용화하면서 가격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만 몰두해온 것 같다. 또한 자사가 확보한 P2P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에만 급급한 나머지 공동연구나 공동마케팅은 게을리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 P2P 기업들은 우물안 개구리식의 협소한 시각에서 벗어나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나서야 한다. 그래야 P2P 벤처 업체들의 몰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부〓채윤정기자〉
P2P는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서버시스템이나 고가의 네트워크장비가 없이도 개개인의 PC를 십분 활용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차세대의 저비용 플랫폼임이 분명하다. 인터넷망이 세계를 거미줄처럼 엮고 있는 상황에서 P2P는 막대한 투자를 요하는 중앙집중방식의 문제를 해결, 저렴한 비용으로 개인과 개인은 물론 기업과 기업을 단일 네트워크로 묶어줄 수 있어 그 응용분야는 가히 무한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P2P 사업을 하는 벤처기업은 매출 부진, 비즈니스모델 부재, P2P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냅스터나 소리바다가 음반회사의 저작권 시비에 휘밀리면서 P2P 솔루션 사용은 ‘불법’이라거나 ‘공짜’라는 음반업계나 일반의 인식은 P2P 사업의 최대 악재로 작용, 업계를 그로기 상태에 몰아넣고 있다. 더욱이 MS가 최근 ‘윈도XP’에 P2P 업체들의 주력 사업인 메신저나 개인간 파일전송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면서 이제 P2P 벤처업체들은 자신들이 설자리를 잃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P2P 업계가 당면한 지금의 난국은 외적 요인보다는 기본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게을리한 데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간 국내 P2P 업계는 어느 한 업체가 메신저를 개발하면 다른 업체들이 이를 약간 모방해 비슷한 제품을 상용화하면서 가격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만 몰두해온 것 같다. 또한 자사가 확보한 P2P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에만 급급한 나머지 공동연구나 공동마케팅은 게을리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 P2P 기업들은 우물안 개구리식의 협소한 시각에서 벗어나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나서야 한다. 그래야 P2P 벤처 업체들의 몰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부〓채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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