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PC(MicronPC)는 최근 중소규모의 기업들과 정부 조직들이 파일을 보관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버를 발표하고 서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마이크론PC는 이번에 선보인 '넷프레임 3500(NetFrame 3500)' 서버가 펜티엄 III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2개의 펜티엄 III 1GHz CPU, 4GB의 SDRAM, 그리고 10개의 하드 드라이브로 구성된 720GB 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PC는 HP와 서버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HP는 넷서버(NetServer)라는 상표명으로 이 제품을 판매했다.

마이크론은 1999달러인 저가 제품이 델이나 컴팩의 동급 제품과의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9달러에 판매될 제품은 1개의 933MHz 펜티엄 III, 128MB SDRAM, 그리고 18GB 하드 드라이브가 장착될 예정이다. 반면 2개의 1GHz 펜티엄 III와 72GB 디스크가 장착될 제품은 49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제품 발표는 마이크론이 타깃 고객층인 소규모 기업과 정부 조직들로부터 관심을 끌어 모으는 동시에 제품 라인을 개편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마이크론은 최근 데스크톱 PC인 밀레니아(Millennia) 모델 생산을 재개했으며, 이달 말 새로운 노트북을 생산할 계획이다.

마이크론의 마이크 애드킨스 회장은 지난 6월 CNET 뉴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새롭게 선보인 모델이 크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틈새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원래 마이크론 테크놀러지(Micron Technologies)의 한 부서였던 마이크론PC는 지난 5월 '고어스 테크놀로지(Gores Technology)'에 인수됐지만, 고어스가 마이크론PC를 다시 매각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마이크론PC 대변인은 "넷프레임 3500이 새로운 서버 제품 가운데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며, "마이크론은 현재 HP에서 제작되는 넷서버는 계속 공급될 것이지만, HP와의 계약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을 제공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John G. Spooner (ZDNet Kor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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