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시스템통합과 관련, 한국HP와 한국IBM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국민은행(은행장 김정태)은 통합은행의 인터넷뱅킹시스템으로 옛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시스템을 잠정 결정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택은행의 인터넷뱅킹시스템을 구축했던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이번 국민은행의 시스템통합 작업의 ‘유탄’을 맞게된 첫번째 IT업체가 됐다. 특히 한국HP는 그동안 옛 주택은행이 시중은행중에서는 유일하게 확보하고 있었던 ‘인터넷뱅킹시스템’ 레퍼런스 사이트였다는 점에서 이번 주택은행의 ‘탈락’으로 앞으로 금융권 e비즈니스 시장 공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됐다.
반면, 옛 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시스템을 구축한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인터넷뱅킹통합’작업에서 승리함으로써 국내 최대 은행을 인터넷뱅킹시스템 레퍼런스 사이트로 계속 확보할 수 있게 됐고, 금융권 e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하는 데도 한결 수월한 위치에 서게 됐다.
국민은행의 시스템통합작업에 따른 이같은 IT업체들간의 ‘희비’는 이미 예고돼 왔던 일이다. 국민은행은 이달 중순까지 컨설팅업체인 캡제미니언스트영에게 전산통합 컨설팅을 최종 완료하도록 요구해놓은 상황이다. 컨설팅을 통해 두 은행의 계정계시스템 등 핵심 IT시스템들에 대한 대표시스템이 결정될 예정이며, 리스크관리시스템을 비롯한 ERP시스템에 대한 선정작업도 별도로 진행중이다.
한국오라클· SAP코리아· EDS· 한국IBM, 그외 자동화기기업체와 리스크관리업체들은 당연히 초긴장 상태다.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이번 한국HP와 한국IBM처럼 그동안 옛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IT프로젝트에 참여했던 IT업체들의 ‘확대 존속이냐, 퇴출되느냐’의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특히 통합 국민은행이 국내 최대은행이라는 점에서 존속하는 업체는 우선 당장 물량을 배가시킬 수 있게 되는 점 외에도 이를 발판으로 금융권내에서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퇴출업체와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한편 옛 주택은행 노조는 이와 관련,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고, 외부의 객관적인 평가도 결여됐다”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IT통합에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최근 김유환 부행장(국민은행 출신)을 본부장으로 총 144명의 e비즈니스 사업본부를 통합조직을 구성해 가동중이다.
<박기록기자>
국민은행(은행장 김정태)은 통합은행의 인터넷뱅킹시스템으로 옛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시스템을 잠정 결정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택은행의 인터넷뱅킹시스템을 구축했던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이번 국민은행의 시스템통합 작업의 ‘유탄’을 맞게된 첫번째 IT업체가 됐다. 특히 한국HP는 그동안 옛 주택은행이 시중은행중에서는 유일하게 확보하고 있었던 ‘인터넷뱅킹시스템’ 레퍼런스 사이트였다는 점에서 이번 주택은행의 ‘탈락’으로 앞으로 금융권 e비즈니스 시장 공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됐다.
반면, 옛 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시스템을 구축한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인터넷뱅킹통합’작업에서 승리함으로써 국내 최대 은행을 인터넷뱅킹시스템 레퍼런스 사이트로 계속 확보할 수 있게 됐고, 금융권 e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하는 데도 한결 수월한 위치에 서게 됐다.
국민은행의 시스템통합작업에 따른 이같은 IT업체들간의 ‘희비’는 이미 예고돼 왔던 일이다. 국민은행은 이달 중순까지 컨설팅업체인 캡제미니언스트영에게 전산통합 컨설팅을 최종 완료하도록 요구해놓은 상황이다. 컨설팅을 통해 두 은행의 계정계시스템 등 핵심 IT시스템들에 대한 대표시스템이 결정될 예정이며, 리스크관리시스템을 비롯한 ERP시스템에 대한 선정작업도 별도로 진행중이다.
한국오라클· SAP코리아· EDS· 한국IBM, 그외 자동화기기업체와 리스크관리업체들은 당연히 초긴장 상태다.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이번 한국HP와 한국IBM처럼 그동안 옛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IT프로젝트에 참여했던 IT업체들의 ‘확대 존속이냐, 퇴출되느냐’의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특히 통합 국민은행이 국내 최대은행이라는 점에서 존속하는 업체는 우선 당장 물량을 배가시킬 수 있게 되는 점 외에도 이를 발판으로 금융권내에서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퇴출업체와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한편 옛 주택은행 노조는 이와 관련,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고, 외부의 객관적인 평가도 결여됐다”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IT통합에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최근 김유환 부행장(국민은행 출신)을 본부장으로 총 144명의 e비즈니스 사업본부를 통합조직을 구성해 가동중이다.
<박기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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