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업종간 e비즈니스확장성표시언어(ebXML)의 상호연동성을 필드 테스트를 통해 실제 증명하는 ’이업종간 ebXML 개념증명(POC, Proof of Concept)’ 프로젝트가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진행된다. POC는 문서상으로만 기술돼 있는 ebXML의 각종 표준을 현장에서 실제 구현, 입증하는 것으로 성공여부에 따라 전자상거래 표준화에서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의 B2B 시범사업 20개 업종간 연계지원을 위해 최근 철강업종과 자동차업종의 ebXML 상호연동성 POC 프로젝트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번 POC 프로젝트는 각종 기술 적용과정을 마치고 내년 초에 공개 데모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철강, 자동차업종간의 연계 정보모델, 중앙 등록저장소와의 인터페이스, 업종간 업무협업 지원 엔진, 이기종 이환경의 메시지 상호연동성 지원 등 다양한 ebXML 관련 기술이 실제 구현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최근 철강과 자동차 업종의 B2B 사업자로부터 관련 콘텐츠를 제공받았다.

전자거래진흥원에 따르면 철강과 자동차업종은 철강제품의 공급과 주 사용업종 관계로 상호연관성이 큰 업종이나 현재 기업간 전자문서 교환을 위해 사용되는 EDI는 동일 업종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한계였다. 반면, ebXML은 이업종간에 자유롭게 전자문서를 교환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프레임워크여서 이번 상호연동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공개 데모를 마치면 그동안 이론상으로만 가능했던 ebXML의 이업종간 연동성을 실제 증명하게 돼 전자상거래 표준화 작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전망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자거래진흥원 이외에도 철강 및 자동차업종 B2B 사업자, 데이콤, 이노디지털, 한국지식웨어 등 통신 및 XML 솔루션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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