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S. 캐네디 지음/김지룡·이상건 역/시대의창/8900원

이 책은 그 동안 우리가 믿고 순순히 따르던 21가지 성공법칙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 그 상식과 법칙을 송두리째 깨부수며 독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나는 솔직하게 살고 싶다’의 저자 김지룡과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의 저자 이상건 기자의 번역은 이 책의 의미를 조금도 퇴색시키지 않았다. 성공학 강사들이 앵무새처럼 되뇌이던 온갖 낡아빠진 상식과 법칙을 ‘사기’로 철저히 매도하면서 우리에게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하여 좀더 공격적으로 행동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사고하라’, ‘천부적인 재능’, ‘요즘 시대에 대학 정도는 나와야지’, ‘겸손은 최대의 미덕이다’, ‘예의가 밝아야 한다’,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 ‘한 우물을 파라’, ‘행운은 성공과 관계 없다’, ‘서두르면 일을 망친다’, ‘하이테크는 만능이다’, ‘고객은 왕이다’, ‘자금이 없으면 사업을 할 수 없다’, ‘상품제일주의’ 등 이 모두를 ‘사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신랄한 사회 비판을 통해 또 다른 성공의 코드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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