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전력선통신) 전문개발업체인 엑스컴(대표 이성안)은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해 PLC간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1.2Gbps까지 구현가능한 PLC기술(모델 PLT2000)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날 정보통신부 기자실과 하나은행 본점 등에서 시연회를 갖고 자사가 준비한 PC와 의정부 본사에 설치된 서버를 연결해 인터넷 접속과 데이터 다운로드 등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는 전력선과 일반초고속망을 연결하는 통신시연회라 600Kbps 전송속도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회사가 선보인 제품은 ‘PLT2000 NIC(Network Interface Card)’와 ‘PLT2000 프로그램’ 등.

회사측은 현재 국내업체들은 1~2Mbps 수준의 전송속도를 가진 옥내용 PLC제품과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있지만 고전압, 광대역 PLC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회사 주장대로 전송속도가 100Mbps 이상일 경우 세계적으로도 획기적인 PLC기술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 개발에 들어가 5년여동안 연구개발끝에 이번 PLC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윤청민 전략기획실장은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스위스 등에서 광대역 서비스 PLC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며 “법령 개정,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쯤 상용화가 이뤄지면 통신시장의 변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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