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를 도입한 중소기업의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고객납기응답시간·재고보유기간·월차마감기간 등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지난 10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 3주일간 ERP를 도입 활용중인 124개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의 ERP 도입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2억원에서 2.7억원으로 34.3% 증가했다. 고객납기응답기간은 평균 10.5일에서 6.6일로, 재고보유기간은 35.9일분에서 20.4일분으로, 월차마감기간은 16.2일에서 5.6일로 단축됐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ERP 구축기간은 평균 6개월, 도입 비용은 1억4100만원이 사용됐고, 비용내역별로는 하드웨어와 S/W 패키지 도입이 각각 21%와 35%인 반면 교육·컨설팅·커스터마이징에 절반 가까운 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ERP의 도입을 주저하는 것은 비용문제도 있지만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지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조사결과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소기업에 널리 알려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업종별 표준 ERP(템플릿) 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ERP 도입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커스터마이징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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