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가 때이른 정부와 민주당의 특별소비세 인하방침 발표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특소세 인하방침이 너무 일찍 알려지면서 프로젝션TV·에어컨 등 해당제품 판매에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들은 “당정의 특소세 인하방침은 내수 진작을 위한 것이지만 이 사실이 너무 빨리 알려지는 바람에 아이러니컬하게도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는 프로젝션TV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마디로 당정이 유통현장의 동향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특소세 인하에 민감하다”면서 “이번 특소세 인하방침으로 디지털TV중 프로젝션TV의 수요대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도 “현재 프로젝션TV를 구매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긴 상태”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입장을 고려한 정부의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후속조치와 관련, 가전업계는 이미 출하된 프로젝션TV의 경우 특소세를 환급해주기를 요청하고 있다. 특소세 인하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폭이 이미 공개된 만큼 기존가격으로 판매하기 어려운 만큼 조기 가격인하를 단행하는 대가로 출하제품에 부과된 특소세를 환급해달라는 것이다.
가격이 20만0~300만원대인 보급형 프로젝션TV는 국내시장에서 올들어 월평균 7000대 정도 판매되는 인기제품이다. 예컨데 삼성전자 43인치 표준화질(SD) 프로젝션TV의 경우 가격이 290만원으로 특소세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면 가격은 240만원으로 50만원 정도 싸지게 된다. 이처럼 가격차이가 크게 나자 특소세 인하방침 발표 이전에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의 항의도 잇따르고 있어 가전업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가전업계는 이에 따라 일정기간 동안 출하된 제품에 대해 특소세를 환급해주는 대책을 전자공업진흥회 등 관련 협회를 통해 건의할 방침이다. 가전업체들은 1998년 특소세 인하조치 때 정부가 특소세 인하분에 대해 기업들에게 환급해 준 전례가 있어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특소세 인하방안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앞으로 1~2달간 프로젝션TV와 에어컨 등에 대한 수요가 끊기게 되면 가전업체들이 적자구조로 반전, 연구개발(R&D) 투자가 부진해지면서 국가차원에서 추진되는 디지털TV 방송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영민기자>김영민기자>
특소세 인하방침이 너무 일찍 알려지면서 프로젝션TV·에어컨 등 해당제품 판매에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들은 “당정의 특소세 인하방침은 내수 진작을 위한 것이지만 이 사실이 너무 빨리 알려지는 바람에 아이러니컬하게도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는 프로젝션TV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마디로 당정이 유통현장의 동향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특소세 인하에 민감하다”면서 “이번 특소세 인하방침으로 디지털TV중 프로젝션TV의 수요대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도 “현재 프로젝션TV를 구매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긴 상태”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입장을 고려한 정부의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후속조치와 관련, 가전업계는 이미 출하된 프로젝션TV의 경우 특소세를 환급해주기를 요청하고 있다. 특소세 인하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폭이 이미 공개된 만큼 기존가격으로 판매하기 어려운 만큼 조기 가격인하를 단행하는 대가로 출하제품에 부과된 특소세를 환급해달라는 것이다.
가전업계는 이에 따라 일정기간 동안 출하된 제품에 대해 특소세를 환급해주는 대책을 전자공업진흥회 등 관련 협회를 통해 건의할 방침이다. 가전업체들은 1998년 특소세 인하조치 때 정부가 특소세 인하분에 대해 기업들에게 환급해 준 전례가 있어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특소세 인하방안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앞으로 1~2달간 프로젝션TV와 에어컨 등에 대한 수요가 끊기게 되면 가전업체들이 적자구조로 반전, 연구개발(R&D) 투자가 부진해지면서 국가차원에서 추진되는 디지털TV 방송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영민기자>김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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