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제 도입으로 LG전자가 분할됨으로써 사업자회사로 법인이 신설되는 LG전자는 디지털가전과 정보통신 등 ‘본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현재의 LG전자 법인을 이어받는 지주회사 LGEI가 전자부문과 관련없는 투자회사의 관리업무를 모두 떠안기 때문이다.
LG의 전자부문 지주회사 설립의 주목적은 그룹 주력기업인 LG전자의 투자관리업무와 전자부문사업을 분리함으로써 LG전자의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것이다. LG전자는 그동안 LG필립스디스플레이, LG필립스LCD, LGIBM,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전자사업과 직접 관련이 있는 계열사 뿐만아니라 LG텔레콤, 데이콤, LG상사, LG백화점, LG유통, LG-EDS 등에도 상당한 지분으로 투자해 주식투자자들로 하여금 경영및 사업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내년 4월까지 LG전자의 본업과 관련없는 투자회사에 대한 관리를 지주회사인 LGEI가 떠맡게 됨에 따라 사업자회사인 LG전자는 전자부문에 기업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도 15일 기업분할 발표를 통해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음극선관(CRT), 액정표시장치(LCD)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사업과 차세대 정보통신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디지털사업과 정보통신사업을 집중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LG가 기업분할을 결정하면서 전자와 정보통신 부문을 분리하지 않고 단일 사업자회사로 가기로 결정한 것도 전략사업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LG전자의 기업분할에 따라 관심은 CEO인 구자홍 부회장인 거취에 쏠리고 있으나 구 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그에 관한 질문에 명확한 답을 피했다. LG측은 다만 기업분할을 계기로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 추구, 주주들의 가치를 증대시키면서 확고한 디지털 리더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내년 4월 기업분할로 신설되는 LG전자의 예상 부채비율은 225%. 하지만 LG는 “사업자회사 LG전자의 부채비율은 일시적으로 높아지겠지만 안정적인 경영이익 창출과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2003년 180%대, 2004년 150%대로 낮아져 재무구조가 갈수록 탄탄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03년부터 LCD경기가 활성화되면서 LG전자의 수익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민기자>김영민기자>
LG의 전자부문 지주회사 설립의 주목적은 그룹 주력기업인 LG전자의 투자관리업무와 전자부문사업을 분리함으로써 LG전자의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것이다. LG전자는 그동안 LG필립스디스플레이, LG필립스LCD, LGIBM,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전자사업과 직접 관련이 있는 계열사 뿐만아니라 LG텔레콤, 데이콤, LG상사, LG백화점, LG유통, LG-EDS 등에도 상당한 지분으로 투자해 주식투자자들로 하여금 경영및 사업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내년 4월까지 LG전자의 본업과 관련없는 투자회사에 대한 관리를 지주회사인 LGEI가 떠맡게 됨에 따라 사업자회사인 LG전자는 전자부문에 기업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도 15일 기업분할 발표를 통해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음극선관(CRT), 액정표시장치(LCD)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사업과 차세대 정보통신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디지털사업과 정보통신사업을 집중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LG가 기업분할을 결정하면서 전자와 정보통신 부문을 분리하지 않고 단일 사업자회사로 가기로 결정한 것도 전략사업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년 4월 기업분할로 신설되는 LG전자의 예상 부채비율은 225%. 하지만 LG는 “사업자회사 LG전자의 부채비율은 일시적으로 높아지겠지만 안정적인 경영이익 창출과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2003년 180%대, 2004년 150%대로 낮아져 재무구조가 갈수록 탄탄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03년부터 LCD경기가 활성화되면서 LG전자의 수익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민기자>김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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