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들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전개해온 해외시장 공략이 하나둘 가시화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윈스테크넷, 시큐브, 정보보호기술 등 국내 보안업체들은 최근 호주, 대만,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거나 리셀러 계약을 맺는 등 적지않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이들업체들은 지난 1년전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 올 하반기들어 영업채널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어 내년에는 상당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안전문업체인 시큐브(www.secuve.com 대표 홍기융)는 호주 시드니에 소재한 블루 플레인 테크놀로지(Blue Plains Technology)사와 200만달러 규모의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큐브는 보안OS 제품인 ’웹/파일 그리핀’, 침입탐지시스템인 ’넷그리핀’, 취약성 진단 툴인 ’트윈스캐너’ 등을 블루 프레인에 공급하게 되며, 이 회사가 이를 호주내에서 영업은 물론 고객 및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시큐브는 지난 7월 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호주 IT 시장개척단’으로 나가 현지 기업체와 사업파트너 미팅을 가졌으며, 그 이후 지속적으로 블루 프레인사와 현지 진출에 관한 협의를 해 온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입탐지전문업체인 윈스테크넷(www.wins21.com 대표 김대연)은 대만대학병원에 침입탐지시스템‘스나이퍼(SNIPER)’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이루어진 대만의 IDS 수출로 이미 대금 회수까지 끝난 상태이다. 윈스테크넷는 대만시장의 독자진출은 시장 규모상 어려움이 따름에 따라 현지 법인이 있는 해커스랩과 제휴, 해커스랩타이완을 통해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침입탐지전문업체인 정보보호기술(www.infosec.co.kr 대표 이성권)도 지난주 미국에서 리셀러 모집을 위한 세미나를 갖고 미국 현지의 5개 업체와 리셀러 계약을 맺는 등 미국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정보보호기술은 미국 시장에 맞는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테스TSN이라는 제품명을 시코쉴드(SecoSheild)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영문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채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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