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성데이터통합(VoIP) 서비스와 품질로 승부한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VoIP서비스 경쟁 구도속에 별정통신사업자들과 인터넷폰 서비스 사업자들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규모 가입자 기반의 기간통신사업자와 ISP업체들의 맹공 속에 이들 업체는 색다른 부가 서비스 제공과 높은 통화 품질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별정통신사업자인 케이링크(대표 양동유)는 국내에서 직접 미국 지역전화에 가입해 미국과의 국제전화를 현지 통화요금 체계로 이용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미국내 일반 전화번호로 통화가 가능하며, 미국내 일반 통화 전화가입자와 같은 요금 체계를 적용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율테크놀러지(대표 박병주)는 가입자 VoIP 게이트웨이인 CPE(가입자용장비)를 이용한 유료 통화 서비스인 ‘보이콜’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일반 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며, 사용방법도 같아 간편한 점이 장점이다. 또한 보이콜을 설치한 전화간에는 100% 무료 통화가 가능하며, 무료전화 이용 방법 또한 별도의 인식번호 없이 기존 전화의 사용법과 동일하다. 새롬기술과 앳폰텔레콤 등도 일반 전화기를 인터넷 전화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 장비를 공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코스모브리지·웹콜월드·새롬기술·한국통신하이텔 등은 VoIP 기능과 화상회의 등을 추가한 인터넷 메신저 솔루션을 내놓고 일반 가입자와 기업 시장 등을 공략하고 있다. 디지토닷컴·블루버드소프트 등도 이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

최근 VoIP 서비스를 개시한 코스모브리지는 별정통신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VoIP솔루션을 임대하는 ASP사업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달 일정 비용만 지급하면 장비없이도 VoIP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수요 예측이 어려운 별정통신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보익스·넷츠커뮤니케이션즈·코스모브리지·기가링크 등은 PDA나 셋톱박스, 포스트PC 등에서도 VoIP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았으며, SK텔레콤은 무선 단말기에서 IP망을 통해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있다.

<권정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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