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모뎀 및 디지털 오디오·비디오(AV)기기 전문 업체인 디티에스정보통신(www.dtsinfo.co.kr 대표 박형희)은 최근 자체 개발한 외장형 모뎀 600만달러 규모의 장비를 일본의 소피아인터내쇼날사에 직접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디티에스가 일본 소피아사와 맺은 수출 계약은 그동안 국내 ADSL 모뎀 개발업체들이 수출방식으로 사용해 온 주문자상표부착(OEM) 생산 방식이 아닌 장비의 직접 수출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디티에스는 지난 5일 일본 현지에서 소피아인터내쇼날과 USB외장형 ADSL 모뎀 10만개(약 600만달러 규모)를 수출키로 하는 업무제휴를 맺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일본의 통신기기 규격인 JATE와 VCCI 인증을 취득하는 즉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초기 선적은 다음달 중에 실시하기로 했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제품은 국내 방식인 ‘아넥스(Annex)A’ 규격과 일본 규격인 ‘아넥스C’ 규격을 하드웨어 변경없이 드라이버 변경만으로 공유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일본 시장에 적합하다.

일본의 경우 현재 소프트뱅크는 아넥스A 규격을 채택하여 이미 서비스하고 있으며, 기타 업체들은 아넥스C 규격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소피아인터내쇼날은 일본에서 IT관련 제품의 개발·판매 전문회사로 1년 전부터 일본형 ISDN용 터미널 어댑터를 자체 개발, 국내 업체들로부터 OEM 형태로 20만개 이상을 구매한바 있다.

<안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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