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펜티엄4 프로세서만 장착할 수 있어 업그레이드에 불편이 예상돼 각 주기판 업체들이 ‘한달짜리 징검다리 상품’으로 여겼던 423 소켓 장착 펜티엄4 주기판이 당초 예상을 깨고 두달째 롱런을 하고 있다.
인텔 845 칩셋과 423 소켓이 장착된 보급형 펜티엄4 주기판이 등장한 것은 지난 8월초. 인텔 850 칩셋과 423 소켓이 장착된 고급형 펜티엄4 주기판에 비해 최고 11만원이 저렴하지만 인텔이 앞으로 선보일 펜티엄4 프로세서가 이와는 구조가 틀린 478 소켓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반짝상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2달이 지난 10월로 접어든 요즘도 이 제품은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니텍전자·엠에스디 등 주요 주기판 판매업체에 따르면 전체 펜티엄4 주기판중 423 소켓구조로 돼 있는 제품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엠에스디의 경우 지난달 판매한 약 4만장의 펜티엄4 주기판 가운데 478 구조 펜티엄4 주기판은 400~500장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유니텍전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423소켓이 장착된 보급형 펜티엄4 주기판이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것은 CPU와 주기판 가격 때문이다. 똑같은 1.5㎓급 펜티엄4 프로세서라도 423구조 제품이 478구조보다 약 2만원 가량 저렴한다. 이는 보다 속도가 빠른 프로세서에서도 동일하다. 물론 423 소켓 주기판이 478소켓을 장착한 것보다 1만5000원 정도 싸다.
일반소비자의 경우 주기판 가격이 2~3만원 정도 비싸도 향후 업그레이드를 고려해 478 소켓이 장착된 제품을 선택하겠지만, 장기불황과 미국 테러참사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이같은 공식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주변기기의 가장 큰 수요자인 PC게임방도 업그레이드 보다는 당장 한푼이라도 덜 드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도 이같은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엠에스디 정세희 마케팅 실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성능을 고려한다면 인텔 850 칩셋이 장착된 고급형 펜티엄4 주기판과 램버스 D램을 사용하고, 향후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인텔 845 칩셋과 478 소켓이 장착된 보급형 펜티엄4 주기판을 구입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시장분위기를 좌우하고 있는 저가논리에 의해 외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대영기자>문대영기자>
인텔 845 칩셋과 423 소켓이 장착된 보급형 펜티엄4 주기판이 등장한 것은 지난 8월초. 인텔 850 칩셋과 423 소켓이 장착된 고급형 펜티엄4 주기판에 비해 최고 11만원이 저렴하지만 인텔이 앞으로 선보일 펜티엄4 프로세서가 이와는 구조가 틀린 478 소켓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반짝상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2달이 지난 10월로 접어든 요즘도 이 제품은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니텍전자·엠에스디 등 주요 주기판 판매업체에 따르면 전체 펜티엄4 주기판중 423 소켓구조로 돼 있는 제품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엠에스디의 경우 지난달 판매한 약 4만장의 펜티엄4 주기판 가운데 478 구조 펜티엄4 주기판은 400~500장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유니텍전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423소켓이 장착된 보급형 펜티엄4 주기판이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것은 CPU와 주기판 가격 때문이다. 똑같은 1.5㎓급 펜티엄4 프로세서라도 423구조 제품이 478구조보다 약 2만원 가량 저렴한다. 이는 보다 속도가 빠른 프로세서에서도 동일하다. 물론 423 소켓 주기판이 478소켓을 장착한 것보다 1만5000원 정도 싸다.
엠에스디 정세희 마케팅 실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성능을 고려한다면 인텔 850 칩셋이 장착된 고급형 펜티엄4 주기판과 램버스 D램을 사용하고, 향후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인텔 845 칩셋과 478 소켓이 장착된 보급형 펜티엄4 주기판을 구입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시장분위기를 좌우하고 있는 저가논리에 의해 외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대영기자>문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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