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다폰이 재팬텔레콤의 비이동통신 사업부문을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보다폰 그룹의 크리스토퍼 젠트 CEO는 27일 재팬텔레콤의 비이동통신 사업부문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당초 보다폰은 재팬텔레콤의 수익성 없는 유선전화사업부 등 비이통 부문을 매각, 계열사인 이동통신사 J폰을 NTT도코모에 버금가는 기업으로 키우는 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젠트 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다폰이 일본 통신사 인수에 나선 것은 재팬텔레콤의 비이동통신 사업부문의 성장 촉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다폰은 재팬텔레콤의 현 사업능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대적인 개선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트 CEO는 이날 재팬텔레콤의 현 회장인 고이치 사카타를 수석고문으로, 현 사장인 하루오 무라카미를 신임 회장으로 내년초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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